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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대선 후보 3인, 행보경쟁민심공략, 예산 관련 점검회의 참석 등
정성한 기자
입력 2012-11-12 (월) 15:46:35 | 승인 2012-11-12 (월) 15:47:40 | 최종수정 2012-11-21 (월) 16:19:19

 대통령 선거가 37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대선 후보 3인은 행보 경쟁을 이어갔다.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는 12일 전북 익산 금마면 금마시장을 방문해 서민경제 현장을 직접 둘러보는 등 호남 민심 공략에 나섰다.

 박 후보는 상인 대표들과의 간담회에서 “서민생활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는 전통시장에 와 보면 안다. 이게 바로 ‘체온계’나 마찬가지”라며 “오는 2016년에 끝나는 전통시장육성특별법을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당에서 대형마트가 입점하려고 할 때 먼저 사전에 신고를 해야 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도록 했다”며 “전통시장이 특성화되고 손님들이 많이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이날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문재인 정부 예산 및 입법과제 점검회의’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문 후보는 “내년 예산은 새로 출범하는 정부가 운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새 정부의 정책기조에 맞춰 편성될 필요가 있다”며 “세 후보 모두 공통되는 경제민주화, 복지 확대 예산 만큼은 제대로 반영되고 편성되는 게 어느 후보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필요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세 후보의 공통되는 정책공약에 대해선 최우선적 예산 반영을 관철해달라”며 “저와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간 공통 공약에 대해서도 좀 더 관심을 갖고 예산에 반영되도록 노력해달라”고 요구했다.

 이틀째 부산 표심잡기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는 이날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진행된 부산 소재 기업 총수들과의 간담회에 참석해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지난주 부산을 방문해 내세웠던 공약들을 비판했다.

 안 후보는 “박 후보가 지난주 부산에 와 해양수산부를 부활시키겠다고 했는데 상식적으로 의문”이라며 “산업 측면에서도, 식량주권 문제에서도 중요한 해양수산부를 작은 정부로 가겠다며 폐지하는 데 앞장서신 분이 지금 와서 부활시킨다고 하면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사실 박 후보가 경제민주화, 재벌개혁 약속들을 지금까지 했는데 ‘일단은 지금까지의 경제력 집중은 인정하고, 다음에 보자’라고 말씀을 하시는데, 마치 ‘유신은 어쨌든 지난 역사니까 그냥 넘어가자’라는 것과 마찬가지가 아니냐”고 비난했다.  정성한 기자

정성한 기자  open.i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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