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행자위 행감서 박주희 의원 질의

▲ 박주희 의원

현재 2곳으로 분리 운영중인 서귀포시청사에 대한 통합대책이 지지부진, 혼란을 없애기 위해 조속히 매듭지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박주희 의원은 14일 서귀포시를 상대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2006년 특별자치도 출범으로 서귀포시청이 1, 2청사로 분리돼 운영되고 있다"며 "하지만 조직과 인력의 분산 등 많은 문제점이 제기돼 시는 2010년 1700 여만원을 들여 청사통합 용역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또 "용역결과 현재 신시가지에 있는 2청사에 통합하는 것으로 결론이 도출됐다"며 "하지만 시는 사업비 부담과 1청사 주민과 상가들의 반발 등의 이유로 청사통합과 관련해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서귀포시가 청사통합에 대해 차일피일 미루면서 구체적인 대안이나 목표도 설정되지 못했다"며 "이젠 서귀포시가 결론을 내고 구체적인 성과를 보여줘야 한다"고 주문했다.

양행수 "시 평생교육지원과장은 지난해 7월 1청사에 특성화대학을 유치하고 2청사로 통합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며 "하지만 대학유치에 대해 구체적으로 진척된 것은 없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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