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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 따라 펼쳐지는 '웰빙 해양관광지' 우도주간명월 등 우도팔경 품은 명승 곳곳에
CNN 한국 방문시 꼭 가봐야 할 곳 선정
박훈석 기자
입력 2012-11-15 (목) 10:01:12 | 승인 2012-11-15 (목) 10:06:07 | 최종수정 2012-11-15 (목) 10:05:17

에메랄드빛 바다색과 일출을 가장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섬 속의 섬' 우도. 자연의 신비를 간직한 섬으로서, 섬 전체가 경관을 이루며 그 중에서도 8가지 명승 ??우도팔경??을 품고 있다. 우도올레길, 우도유채곷, 우도등대공원, 서빈백사장 등 해안따라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광은 웰빙형 휴양지로서 최적지로 평가된다. 올해초 미국 CNN 문화여행 프로그램이 '한국 방문시 가봐야할 50곳', 최근에는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 공동 주최의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국내 관광지 100곳'에 각각 선정되는 등 국내·외 관광객들로부터 꾸준한 인기를 얻는 것은 대한민국의 국내·외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우도팔경의 속살을 들여다 본다.

   
 
     
 
△주간명월(晝間明月)

우도봉의 남쪽 기슭 해식동굴 중 하나인 이 동굴은 한낮에 달이 둥실 뜬다. 오전 10시에서 11시경 동굴 안으로 쏟아지는 햇빛에 반사되어 동굴의 천장을 비추는데 햇빛이 닿는 천장의 동그란 무늬와 합쳐지면서 영락없는 달 모양을 만들어 낸다. 이를 '주간명월'이라고 하는데 주민들은 '달그리안'으로 부른다.

△야항어범(夜航漁帆)

여름밤이 되면 고기잡이 어선들이 무리를 지어 우도의 동?남쪽 바다를 불빛으로 밝힌다. 칠흙같이 어두운 날이라도 마을안길은 그리 어둡지가 않을 뿐만 아니라 밤 하늘까지도 밝은 빛으로 가득 물들고, 바다가 잔잔할 때면 마치 온바다가 불꽃놀이를 하늘 것처럼 현란하다.

   
 
     
 
△천진관산(天津觀山)

우도의 관문인 동천진동항에서 바라보는 한라산의 모습을 말한다. 여기서 보이는 한라산 부근의 경치보다 더 아름다운 한라산은 없는 듯하다. 날씨가 맑은 날엔 성읍의 영주산까지 선명하게 보이고 제주도의 아흔 아홉개 봉이 다 보이는 건 아닌지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지두청사(地頭靑莎)

우도의 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우도에서 가장 높은 우도봉(132m)에 오른후 내려다보면 남북길이 약 4km, 동서길이 약 3km에 이르는 우도전체의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우도봉을 골고루 뒤덮고 있는 파란 잔디와 푸른 바다가 맞닿은 모습은 자연 그대로의 것이라고 보기 어려울 만큼 탐스럽다.

△전포망도(前浦望島)

제주도의 동쪽 지역(구좌읍 종달리부근)에서 우도를 바라보면 우도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동쪽으로 앝으막하게 우도봉이 솟아 있고 서쪽 기슭을 따라 평평하게 섬의 중앙부가 이어지다 섬의 서쪽 끝은 수평선과 합쳐지면서 바다로 잠기어 버리는 모양이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우도의 모습은 영락없이 소가 누워 있는 형상이다.

△후해석벽(後海石壁)

높이 20여m, 폭 30여m의 우도봉 기암절벽이다. 차곡 차곡 석편을 쌓아 올린 듯 가지런하게 단층을 이루고 있는 석벽이 직각으로 절벽을 이루고 있다. 오랜 세월 풍파에 깎이어서 단층의 사이마다 깊은 주름살이 형성되어 있다.

△동안경굴(東岸鯨窟)

영일동 앞의 검은 모래가 펼쳐진 '검멀래' 모래사장 끄트머리 절벽 아래 '콧구멍'이란 동굴에는 커다란 고래가 살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온다. 굴 안은 온통 이끼로 덮여 있어 벌겋고, 200여명이 거뜬히 들어갈 수 있는 크기의 이중 천연동굴이다. 이굴은 썰물이 돼서야 입구를 통해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데 첫 번째 굴은 작지만 두 번째 굴은 상당히 크고 웅장하다.

△서빈백사(西濱白沙)

서쪽 바닷가에 하얀 산호모래 해변이 있다. 서천진동과 상우목동 경계선 부근에 펼쳐진 '산호사' 모래는 눈이 부셔 잘 뜨지를 못할 정도로 하얗다 못해 푸른 빛이 도는데 한국에서는 이곳 바다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이다


박훈석 기자  hss971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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