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력 뛰어나고 내실경영을 건실하게 운영하면서, 수출 및 고용창출을 통해 제주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도가 높은 기업들을 올해 경제대상 수상업체로 선정했다”

2012 제주경제대상 심사위원장인 고부언 제주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는 수상업체 선정 이유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고 위원장은 “영농조합법인 제주동원은 기업 경영성과를 중심으로 한 재무건정성, 성장성, 안정성을 고려할 때 탁월한 경영성과를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어려운 1차산업 분야의 제조업체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지역소득 창출과 수출 등 지역경제에 실질적으로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종합대상에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고 위원장은 또 “올해 경제대상에서 수상한 업체들은 열악한 기업환경 속에서도 자신들만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갖추고 있는 등 상당한 경쟁력을 갖춘 튼실한 업체들로서,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업체들”이라며 “특히 올해 경제대상에는 영농조합법인 등 1차산업 분야 제조업체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고 강조했다.

또 고 위원장은 “수상업체들은 경제대상 수상을 각 업체들의 이미지 홍보는 물론 판매촉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활용방안을 마련해 기업에 실익이 발생할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각 업체들이 경제대상 수상에 걸맞게 체질개선 등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고 위원장은 또 “제주경제대상이 지역내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을 선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와 더불어 사회적기업 또는 성장 잠재력이 있는 소규모 업체들을 위한 수상부문을 신설해 또한번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