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위탁 운영결과 3~10월 2794건 실적

제주시가 인구보건복지협회 제주지회에 위탁 운영중인 출산·육아용품 대여사업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8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출산·육아용품 대여실적은 2794건으로 나타났다.

월별로 보면 3월 29건, 4월 165건, 5월 277건, 6월 381건, 7월 423건, 8월 501건, 9월 508건, 10월 510건으로 증가 추세다.

이에 따라 인구보건복지협회 제주지회는 지난 8월과 9월 2000만원을 들여 유모차와 어린이화장대, 좌욕기 등 출산·육아용품 10종 220점을 추가 확보했다.

현재 출산·육아용품 대여점에는 아기욕조와 보행기, 유아용그네, 미니자동차 등 31종 1190점을 보유하고 있다.

제주시는 출산·육아용품 대여비의 70~80%를 국비와 지방비로 지원해주기 때문에 대여사업이 호응을 얻는 것으로 보고 있다.

출산·육아용품 대여사업은 전국 평균소득이 100% 이하 가구이면서 만0~5세 아동을 보육하고 있으면 이용이 가능하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 3월 사업비 9400만원을 투입해 저소득층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고자 인구보건복지협회 제주지회에 위탁, 출산·육아용품 대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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