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제주경제대상 수상업체 탐방>
<1>종합대상-영농조합법인 제주동원

▲ 제주동원은 친환경 무항생제 제주산 닭고기 신선육 제품을 국내시장을 비롯해 베트남 등으로 수출하고 있다.

2012 제주경제대상에서 종합대상(지식경제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영농조합법인 제주동원 은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친환경 무항생제 제주산 닭고기 신선육 제품을 생산하는 도내 최대 규모의 식육가공업체다.

제주동원에서 생산되는 제품들은 학교단체급식과 호텔, 치킨체인지사, 음식점, 중대형 마트 등에 납품되는 등 도내 시장의 약 70%를 점유하고 있는 것은 물론 이마트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전국적으로 판매되고 있다.

또 제주동원은 현재 대형마트인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과 납품계약을 추진 중으로, 조만간 전국 대형마트에 제주산 닭고기를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제주동원은 지난해부터 올해초까지 베트남에 냉동닭고기 8만달러어치를 수출하는 등 청정 제주산 닭고기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알리고 있다.

또한 제주동원은 베트남 외에도 수출 대상지역을 일본으로 확대하는 등 수출시장 공략을 위해 내년까지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에 월 12만마리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의 현대식 육계사육농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제주동원은 한라육계영농조합법인과 직영농가 등 HACCP(위해요소 중점관리 기준)인증을 받은 도내 육계농가 33곳으로부터 친환경 무항생제 닭고기를 공급받아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처럼 무항생제 닭고기만 공급받고 있는 업체는 제주동원이 전국에서 유일한 상황이다.

또 제주동원은 제품의 안정성 향상과 제품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08년 1월 제품가공공장에 대한 HACCP인증을 받은 것을 비롯해 2010년에는 제주특별자치도 지정 농수축·특산물 공동상표인 ‘J마크’ 상표를 획득했고, 같은해 제품의 수출을 위해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시켜 검역시행장으로 지정됐다. 또 2010년 12월에는 친환경농산물 취급자 인증과 함께 제주마씸 공동상표를 획득하기도 했다.

제주동원은 이같은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토대로 매년 시장을 확대하고 있으며, 그 결과 지난 2010년과 지난해까지 수출실적을 포함해 연간 6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또한 올해도 비슷한 규모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내년 대형마트 등으로 납품시장이 확대될 경우 연 매출액이 현재보자 두배 이상 늘어난 150억원 규모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재 30명의 직원을 둔 제주동원은 기본급 외에도 업무 목표 달성시 성과급을 지급하고 으며, 전 직원을 대상으로 퇴직연금을 가입하는 등 직원복지 향상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또 제주동원은 화북동사무소와 자매결연을 맺고 월 1회 가량 다문화가정에 생산제품을 무료로 공급하는 있는 등 사회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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