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제주경제대상 수상업체 탐방] 경제대상 : 3.한라전력㈜

▲ 한라전력㈜은 20년이 넘게 축적된 노하우와 기술력, 전문성을 바탕으로 제주전력산업 발전에 기여, 2012 제주경제대상에서 경제대상(중소기업청장표창)을 수상했다. 김용현 기자

전기관련 3개 계열사 보유하고 전국시장 개척

2012 제주경제대상에서 경제대상(중소기업청장 표창)을 수상한 한라전력㈜은 20년이 넘게 축적된 노하우와 기술력, 전문성을 바탕으로 완벽한 시공과 제주전력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전력·전기공사 전문기업이다.

한라전력㈜은 1989년 12월 한라전기공사로 설립됐고, 1991년 1월 시세확장을 통해 법인 한라전력주식회사로 재창립됐다. 현재 화진전기주식회사, 신흥전력주식회사, 동방산전 등 3개의 계열사를 보유한 튼실한 기업으로 성장했다.

한라전력은 20년이 넘는 시간 전력·전기분야에서 최고의 전문성과 기술력을 쌓아왔으며 투철한 사명감과 성실함 그리고 완벽시공을 통해 제주의 대표기업으로 발전했다. 제주지역 전력·전기산업을 선도하는 리더기업으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처럼 우수한 평가를 토대로 1996년 한전 서귀포지점 년단가공사를 수주한 이후 2012년까지 한전 년단가공사를 연속으로 맡으면서 배전공사부분에서는 탁월한 기술능력을 갖추게 됐다.

또한 특수시공분야(무정전배전공법 등)에서도 오랜 기간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공품질 향상과 고객만족의 가치를 구현하고 있다.

한라전력은 이러한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으면서 1997년 9월 ISO9001 인증을 획득, 회사운영과 시공품질의 향상을 시스템화 하며 고객의 만족도를 높였다.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적으로 품질보증시스템개발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또한 1999년 전기공사업 인증을 획득했고, 2004년 한국전력공사 본사로부터 복도체가공송전선로 건설공사 업체로 승인받았고, 2009년 한국주택공사(현 LH공사)로부터 공로패를 받았다.

특히 한라전력은 2005년 경기도 대한주택공사 남양주가운 아파트 1공구(35억원 규모)를 수주해 준공함으로써 그 동안 도내기업의 한계를 극복, 전국을 사업기반으로 하는 회사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 후 2010년 한국도로공사 호남지역본부 고속국도 제10호선 광양-장흥간 전기공사(36억원 규모)에 참여해 완벽하게 시공하는 등 제주를 뛰어넘어 전국대표 전기·전력시공 업체로 사세를 확장했다.

한라전력은 직원복지를 위해 취업규칙을 제정하고, 전 직원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면서 연봉제 도입, 각종 직급 및 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월 1회 노사화합행사를 마련하면서 전공의 날 및 근로자의 날 행사도 주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또 매년 정기적으로 불우한 이웃들에게 무료로 전기공사를 해주고, 성금과 생활물품을 지원하는 등 기업경영으로 얻은 기능을 기부하고, 수익을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성실·사명감으로 대표기업 키워내"
한라전력㈜ 양방규 대표이사

▲ 양방규 한라전력㈜ 대표이사
"전문성을 바탕으로 항상 성실하고, 투철한 사명감 그리고 부단한 노력으로 전력·전기공사 분야에서 제주를 대표하는 기업인 한라전력㈜를 키워냈다"

양방규 한라전력㈜ 대표이사(53)는 "1989년 12월 한라전기공사를 설립해 현재 3개 계열사를 거느린 한라전력㈜에 이르기까지 전력기술인으로서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제주의 전력산업 발전에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양 대표는 "제주산업정보대학 전기과를 졸업해 전기공사회사에 취직한 후 현재까지 전력·전기공사 분야에서 일을 하고 있다"며 "현재 전기, 통신, 소방 등 5개의 사업면허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또 "20년간 축적한 전문지식과 노하우 등을 토대로 전국시장을 개척했고, 서울출장소를 설치해 현재 매해마다 육지부에서 30억원이 넘는 공사를 수주하고 있다"며 "직원들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주기적으로 직업교육과 훈련시키는 동시에 육지부에 연수를 보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양 대표는 "제주도체조협회 회장과 제주도 농아인 체육연맹 회장, 아시아장애인볼링협회 부회장 등을 맡으며 제주지역 체육발전과 장애인 복지향상에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 장학사업 확대 등으로 통해 더욱 사회봉사 및 환원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용현 기자 noltang@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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