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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섬 추위에 '꽁꽁'제주·서귀포 시내 첫눈 내려
윤주형 기자
입력 2012-12-06 (목) 16:25:00 | 승인 2012-12-06 (목) 16:26:00
6일 제주시와 서귀포시 시내 지역에 올해 겨울 들어 첫눈이 내렸다.
 
이번 첫눈은 지난해 12월8일보다 2일 빠른 것으로, 서귀포 지역은 지난해(12월16일)보다 10일 빠른 시점에 첫눈이 내렸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지난 5일 북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약하게 비가 내리다가 상층기온이 낮아져 눈결정체가 형성, 자정 이후로 제주지역에는 바다와 공기의 기온차인 '해기차'에 의해 첫눈이 내렸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첫눈은 적설이 기록되지 않는 양이지만, 시내권에서 싸락눈, 진눈깨비 등 눈이 관측됨에 따라 올해 겨울 첫눈으로 기록됐다.
 
이처럼 제주지역 시내권 등에서 첫눈이 내림에 따라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잇는 1100도로와 5·16도로는 월동 장비를 갖춰야 통행할 수 있었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지난 5일 오후 3시40분께부터 1100도로 휴게소부터 북쪽으로 2㎞ 구간에 대해 체인 등 월동 장비를 갖춘 소형차량과 대형차량 이외 차량 통제를 시작했다.
 
이어 6일 오전 7시40분 1100도로 전 구간에서 월동 장비를 장착한 대·소형 차량에 한해 통행을 허용했고, 5·16도로 관음사입구-수악교 구간에서도 소형차량의 통행을 제한했다.
 
이번 추위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7일 제주지역은 오전에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가 오겠고, 오후에는 구름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3도~6도, 낮 최고기온은 12도~13도가 되겠고, 바다 물결은 제주도 전 해상과 남해서부 먼 바다에서 오전 1~2.5m로 일다가, 오후에는 2~4m로 점차 높게 일겠다.
 
주말인 8일과 9일은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서해상에서 해기차에 의해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눈 또는 비가 오겠다. 

윤주형 기자  21jemi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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