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과장 조사 결과…당도 10.3브릭스, 산함량 1.03%
전달과 비교해 당도 0.4브릭스↑ 산함량 0.18%p↓

노지감귤 품질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이 지난 3일 도내 선과장 18곳에서 출하중인 감귤을 조사한 결과 당도는 10.3브릭스, 산함량은 1.03%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이는 농업기술원이 지난달 10일 조사한 제3차 관측조사(당도 9.9브릭스, 산함량 1.21%)와 비교하면 당도는 0.4브릭스 높아졌고 산 함량은 0.18%포인트 낮아졌다.

지역적으로 보면 제주시 지역은 당도 10.0브릭스, 산함량 1.01%로 조사됐고 서귀포시 지역은 당도 10.5브릭스, 산함량 1.05%로 파악되는 등 당도는 서귀포시가 높고 산 함량은 제주시가 낮았다.

하지만 당산비(당도와 산 함량의 비율)는 10으로 나타나 지역에 관계없이 감귤 품질은 양호한 것으로 파악됐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겨울 날씨를 감안해 수확과 저장을 통해 분산 출하하고 수확 후에 2∼3일간 예비저장을 하고 출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이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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