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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동남권 신공항 동시 추진가능하다"문재인 후보 7일 제주 찾아 기자회견 및 제주유세
"장기간 소요사업...제주신공항 늦춰지는일 없을 것"
"해군기지 공사중단"재차 강조...50대 위한 정책 발표
박미라 기자
입력 2012-12-07 (금) 11:51:11 | 승인 2012-12-07 (금) 12:03:13 | 최종수정 2012-12-07 (금) 15:37:39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가 7일 제주를 방문,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은 후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 맨 오른쪽은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  강승남 기자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는 7일 제주를 방문, “신공항 추진 사업은 10여년이 걸리는 사업이므로 두 사업을 동시에 추진할 수 있으며, 동남권 신공항 때문에 제주신공항 사업이 늦춰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 후보는 이날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동남권 신공항은 대구‧경북, 부산‧경남 공동관문으로 필요한 공항이고, 제주신공항은 제주가 관광객 1000만 시대를 맞아 포화상태에 맞은 만큼 수요를 위해 필요한 사업”이라고 운을 뗐다.

문 후보는 이어 “신공항 건설 사업은 입지를 선정‧설계하고 전체 사업을 마무리하는데 장기간 시간이 소요되는 사업이므로 두 사업을 함께 추진할 수 있다”며 “동남권 신공항 때문에 제주신공항 사업이 늦춰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자리에는 제주출신인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이 지원을 위해 함께 제주를 찾았으며, 강창일‧김우남‧김재윤 국회의원도 함께 했다.

문 후보는 “강금실 전 장관은 제주출신이자 우리나라 최초 여성 법무부장관을 하면서 여성들의 사회적 지위 향상에 현저히 기여하신 분”이라고 말했다.

특히 문 후보는 “정권교체와 새 정치를 희망하는 많은 국민들이 총망라, 국민연대가 어제 출범했으며 안 후보와도 힘을 합쳤다”며 “강 전 장관이 제주에 함께 온 것도 그런 차원이며, 이제 정말 마음이 든든하다”고 말했다.

해군기지도 다시 언급됐다.

문 후보는 기자의 질문에 “해군기지에 대해서는 명료한 입장”이라며 “우리나라 해양안보를 위해, 해양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해 필요한 사업”이라고 전제했다.

문 후보는 “그러나 강정마을 사업은 민항과 기항 목적이 병존하는 민군복합항으로 계획됐으며 그러한 전제조건 아래 예산을 편성했으나 이명박 정부는 당초 취지를 벗어나 방파제 안에 크루즈를 접안토록 하는 군항으로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문 후보는 “당초 목적과 취지가 변경돼 추진되고 있음에도 도민과 강정주민 의견을 수렴하거나 민주적 절차를 거친바 없이 강행하고 있다”며 “지난해 정기국회에서 여야 합의에서 올해 예산을 전액 삭감했으나 이명박 정부는 미집행 예산과 예비비로 사업을 강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누가 말바꾸기를 한 것이냐”며 “잘못 되어가는 사업은 원상으로 되돌리기 위해 중단돼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아울러 문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민생정치 약속 두번째로  '50대를 위한 문재인의 다섯가지 약속‘을 제주에서 발표했다.

문 후보는 이날 “50대의 마음을 짓누르고 있는 부모, 자식, 건강, 일자리, 그리고 생활에 대한 걱정을 문재인 정부가 나눠지겠다”며 “국가가 부모를 함께 모시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이를 위한 공약으로 △간병서비스에 건강보험을 적용, 보호자가 필요 없는 병원 확대 △노인장기요양보험 서비스 대상 전체 노인의 10%확대 △지자체별 국공립 노인장기요양시설 확충 △기초노령연금 2배 인상 △2014년까지 모든 대학의 반값 등록금 실현 △3자녀 이상 세대 건강보험료 감면 △의료비 100만원 안넘는 의료비 본인 부담 상한제 실시 △50대 건강관리 지원사업 △유방재건술 건강보험 급여 포함 △정년 60세 법제화, 65세로 단계적 확장 △귀농귀촌 지원정책 △전국 일자리 청에 중고령자 전담조직 설치 △엄마휴가제 및 가족 국내여행 바우처 프로그램 도입 등을 약속했다.

문 후보는 동문로터리로 자리를 옮겨 제주유세를 가졌다.

박미라 기자  sophia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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