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동북아 비핵지대화 촉구

무소속 김소연 대통령 후보가 10일 제주를 방문,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를 위해 제주해군기지 건설은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1시30분 제주도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 해군기지는 사업 목적에서 타당성이 결여됐고 설계상 오류가 입증되고 있으며 사실상 미 해군기지라는 근거들이 밝혀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는 이를 위해 △해군기지 건설 즉각 중단 △설계 오류 인정 및 예산 삭감 △민주통합당은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이라는 입장을 포기하고 해군기지 반대를 분명히 밝힐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과 동북아 비핵 지대화 △미군 철수 및 해외파병 평화유지군 철수 △군비축소를 통한 복지예산 전환 및 징병제 폐지 △평화통일 실현 등을 밝혔다.

김 후보는 (전) 금속노조 기륭전자 분회장으로 활동했으며 비정규직없는세상만들기 네트워크 집행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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