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제주경제대상 수상업체 탐방] 부문상 : 네추럴영농조합법인

 

2012 제주경제대상에서 부문상(한국은행 제주본부장 표창)을 수상한 네추럴영농조합법인(대표 김충범)은 제주지역 최초로 친환경육가공공장을 설립해 제주산 친환경 축산물의 생산 확대와 판로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제주시 조천읍 조천리에 위치한 네추럴영농조합법인은 지난 2008년 제주산 친환경 농축산에 관심있는 조천·구좌지역 젊은 농가들이 참여해 설립됐다.

네추럴영농조합법인은 생산된 친환경 농축산물의 판로 확보를 위해 가공과 유통을 담당할 거점사업장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 2010년 제주시로부터 친환경축산물가공공장 사업대상자로 선정돼 도내 최초로 친환경육가공공장을 준공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원료육 출하농가 HACCP(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인증을 획득했고, 친환경육가공공장도 HACCP인증과 공장단위 친환경인증을 받는 등 도내 최초로 농장 및 공단단위 친환경인증을 모두 획득하는 등 제품의 신뢰도를 크게 향상시켰다.

▲ 김충범 대표

네추럴영농조합법인은 또 현행 학교급식 조례상 친환경농산물과 달리 친환경축산물 납품은 필수조건이 아니어서, 낮은 납품가격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의 안전한 먹거리 공급을 위해 지난해 6월부터 제주산 친환경 돼지고기와 제주산 한우 등을 학교급식으로 납품하고 있다.

또한 도내 친환경매장과 수도권 지역 대형마트내 친환경코너 등에 납품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판로를 확대하고 있는 중이다.

김충범 대표는 “앞으로도 아이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제주산 친환경 축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또한 청정 제주가 친환경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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