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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대입 수시 늘고 선택형 수능 도입대교협, 2014년도 전형
제주대 영어 B형만 반영·국제대 전과목 A·B형
김봉철 기자
입력 2012-12-11 (화) 09:22:03 | 승인 2012-12-11 (화) 09:24:03

지금의 고등학교 2학년들이 치르게 될 2014학년도 대학입시에서 난이도에 따라 현행 수준보다 쉬운 A형과 어려운 B형 중 하나를 선택해 치르는 '선택형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처음으로 도입된다. 수시모집 비중도 늘어 66%에 이를 전망이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10일 이같은 내용의 '2014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4년제 대학)을 발표했다.

시행계획에 따르면 내년 모집인원 37만9514명 중 수시모집은 25만1220명(66.2%)으로 올해보다 약 1.8% 늘어나게 된다. 수시 입학사정관 전형 실시 대학은 126개 대학 4만6932명, 정시 입학사정관 전형 실시 대학은 30개 대학 2256명이다.

국어,수학,영어 과목의 경우 A·B형으로 나뉘는 가운데 상당수 대학들이 A형과 B형 모두 받아들이는 반면 경희대·고려대·서강대·성균관대·연세대·이화여대·중앙대·한양대 등은 인문계에서 언어를, 자연계에선 수리를 각각 어려운 B형을 요구한다. 이들 대학은 영어의 경우 B형을 반영키로 했다. 다만 국·영·수 3과목 모두 B형을 요구할 수는 없기 때문에 인문계의 경우 수리가, 자연계의 경우 언어가 각각 A형으로 반영된다.

제주대는 국어·수학의 경우 A·B형 모두 반영(B형 가산점 28%)하는 반면 영어는 예체능 계열을 제외하고 B형만 반영키로 했다. 제주국제대는 전 과목에서 A·B형 모두 반영하며, B형 가산점은 국어·수학 10%, 영어 15%를 적용한다.
대교협은 "이번에 발표한 대입전형계획을 책자로 제작해 고등학교 등에 배포하고 대교협 대입정보 홈페이지(univ.kcue.or.kr)에도 게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봉철 기자

김봉철 기자  bckim@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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