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에 전달...전통문화유산과 자연유산의 보존·관리 등

 민주통합당은 12일 불교에 대한 정책공약으로 전통사찰과 전통문화의 계승·발전 등 5가지를 제시했다.

 강창일 민주통합당 선거대책위원회 종교특별위원장(제주시 갑)과 문재인 후보의 부인 김정숙 씨, 박영선, 배재정, 임수경 의원, 통합불교특위 상임 위원장 등 20여명은 이날 민주통합당의 불교계 정책공약을 조계사 자승 총무원장에게 전달하고 불교계의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통합당이 제시한 불교정책의 5가지 공약은 △한반도 평화와 공존을 위한 남북불교 교류 협력 사업 시행 △전통문화유산과 자연유산의 보존․관리 종합정책 수립 시행 △사찰을 중심으로 자비 실천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살리기 △종교의 자율성 보장 및 다종교․다문화 사회의 정착 △전통사찰의 공공성 보장 및 지원 등이다.

 이에 대해 강 위원장은 “낡은 시대와 새로운 시대가 갈리는 길목에서 불교의 정신은 등불 역할을 한다”며 “문재인 후보는 불교의 자비정신과 나눔 정신에 그대로 걸맞고, 신의를 중시하기 때문에 민주통합당의 불교정책 공약은 꼭 실현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성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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