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중소기업인들의 경영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우수기업을 발굴·포상하는 '2012 제주경제대상' 시상식이 제민일보사·제주특별자치도 공동주최로 12일 오후 3시 제주상공회의소 5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종합대상에 선정된 영농조합법인 제주동원(대표 김경립)이 지식경제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또 경제대상에 선정된 신동아문구센터(대표 박경란)는 조달청장 표창, 한라전력㈜(대표 양방규)은 중소기업청장 표창, 청솔종합건설㈜(대표 김기춘)은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표창, ㈜제양항공해운(대표 김영록)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부문상 수상업체인 농업법인 ㈜장원(대표 이진호)은 제주테크노파크원장 표창, 네추럴영농조합법인(대표 김충범)은 한국은행 제주본부장 표창, e제주영농조합법인(대표 문근식)은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장 표창, 제주공룡랜드(대표 홍종열)는 제주은행장 표창을 각각 받았다.

재래시장활성화 부문으로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표창이 주어지는 특별상은 동문공설시장상인회(회장 이정생)가 수상했다.

중소기업 육성에 기여한 ㈜대경엔지니어링(대표 김대환)은 공로상을 수상하며 중소기업청장 표창을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서 진성범 대표이사는 "수상의 영예를 안은 기업체들은 열악한 기업환경에도 불구하고 자신들만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갖추고 일자리 확대와 지역소득 창출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업체들"이라며 "앞으로도 제민일보는 제주지역 경제의 도약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인들에 대한 지원책을 마련하는 데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

또 우근민 제주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제주경제대상은 제주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더욱 가치를 높여가고 있는 신성장 산업들과 지역경제인들의 경영의지를 더 한층 북돋아주는데 기여하고 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경제인들은 더욱 사기진작이 되고 새로운 시장을 더욱 적극적으로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우근민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박희수 도의회 의장, 김태석·서대길·고정식·김승하 도의원, 강경찬 교육의원, 제주일본총영사관 마츠이 사다오 총영사, 박용주 제주지방조달청장, 한영섭 제주테크노파크원장, 박성준 한은 제주본부장, 강석률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장, 박성진 제주신보재단 이사장, 양용창 제주시농협 조합장, 강두철 제주은행 부행장, 김창희 JDC 경영기획본부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