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홍초 여자배구부 창단, 3·4학년 14명 구성…2015년 제주전국소년체전 상위 입상 목표

산남지역의 배구 신화를 이어갈 여자초등 배구부가 창단됐다.

동홍초등학교(교장 강일봉)는 12일 오후 3시 학교 다목적체육관에서 양성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을 비롯한 학교운영위원회,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단식을 갖고 명문 배구팀으로 도약하기 위한 힘찬 의지를 다졌다.

동홍초는 오는 2015년 제주에서 개최되는 전국소년체전을 앞두고 강도준 학교체육부장을 감독으로 선임하고 4학년과 3학년 각 7명씩 모두 14명으로 구성된 여초부 배구팀을 구성했다.

특히 동홍초는 이번 배구부 창단과 함께 테니스와 골프, 태권도, 육상 등 모두 5개의 팀을 보유, 명실공히 서귀포 지역 체육의 산실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동홍초 배구부 창단을 축하하기 위해 대한배구협회와 제주특별자치도배구협회(회장 홍병익)가 각각 500만원과 600만원 상당의 배구용품을 지원했고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는 창단 지원금을 지급했다.

강도준 감독은 "우리학교의 배구부 창단으로 지역 내 체육 활성화 바람이 불었으면 좋겠다"며 "다가오는 2014년 제주체전은 물론 우리 선수가 주축이 될 2015년 전국소년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말했다.

홍병익 제주도배구협회장은 "이번 동홍초 여자배구부의 창단을 계기로 내년 2월 효돈초 남자배구부 재창단을 준비 중이다. 제주에서 열리는 전국소년체전에서 상위 입상을 목표로 열심히 준비하겠다"며 "이들 선수들을 주축으로 한 서귀중앙여중과 효돈중 창단까지 이어지는 선수 연계육성으로 예전 전국 배구의 명성을 되찾아 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내 초등부는 남자부 토평초와 여자부 한림초가 2010년까지 전국 무대에서 상위 입상을 거두며 두각을 나타냈지만 선수 연계 육성과 우수 선수 확보 등의 어려움으로 팀 해체의 길을 걸었다.

◇다음은 동홍초 배구부 명단
△감독=강도준 체육부장 △코치=오제민 교사 △선수=김민경 김소원 신해영 한가윤 강민지 서윤지 현다연(이상 4년), 모리타 사랑 김성연 강보리 오연우 오예진 강란희 신민경(이상 3년) 김대생 기자"전국 최고의 배구 명성 되찾아 오겠다"
동홍초 여자배구부 창단, 3·4학년 14명 구성…2015년 제주전국소년체전 상위 입상 목표

산남지역의 배구 신화를 이어갈 여자초등 배구부가 창단됐다.
동홍초등학교(교장 강일봉)는 12일 오후 3시 학교 다목적체육관에서 양성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을 비롯한 학교운영위원회,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단식을 갖고 명문 배구팀으로 도약하기 위한 힘찬 의지를 다졌다.

동홍초는 오는 2015년 제주에서 개최되는 전국소년체전을 앞두고 강도준 학교체육부장을 감독으로 선임하고 4학년과 3학년 각 7명씩 모두 14명으로 구성된 여초부 배구팀을 구성했다.

특히 동홍초는 이번 배구부 창단과 함께 테니스와 골프, 태권도, 육상 등 모두 5개의 팀을 보유, 명실공히 서귀포 지역 체육의 산실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동홍초 배구부 창단을 축하하기 위해 대한배구협회와 제주특별자치도배구협회(회장 홍병익)가 각각 500만원과 600만원 상당의 배구용품을 지원했고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는 창단 지원금을 지급했다.

강도준 감독은 "우리학교의 배구부 창단으로 지역 내 체육 활성화 바람이 불었으면 좋겠다"며 "다가오는 2014년 제주체전은 물론 우리 선수가 주축이 될 2015년 전국소년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말했다.

홍병익 제주도배구협회장은 "이번 동홍초 여자배구부의 창단을 계기로 내년 2월 효돈초 남자배구부 재창단을 준비 중이다. 제주에서 열리는 전국소년체전에서 상위 입상을 목표로 열심히 준비하겠다"며 "이들 선수들을 주축으로 한 서귀중앙여중과 효돈중 창단까지 이어지는 선수 연계육성으로 예전 전국 배구의 명성을 되찾아 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내 초등부는 남자부 토평초와 여자부 한림초가 2010년까지 전국 무대에서 상위 입상을 거두며 두각을 나타냈지만 선수 연계 육성과 우수 선수 확보 등의 어려움으로 팀 해체의 길을 걸었다.

◇다음은 동홍초 배구부 명단
△감독=강도준 체육부장 △코치=오제민 교사 △선수=김민경 김소원 신해영 한가윤 강민지 서윤지 현다연(이상 4년), 모리타 사랑 김성연 강보리 오연우 오예진 강란희 신민경(이상 3년)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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