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본사서 발대식 개최…17일부터 본격 유통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수부)의 제주삼다수 전국 유통망이 본격 가동된다.

광동제약은 지난 15일 전국 약 200개의 삼다수 대리점 대표와 제주도개발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광동제약 본사에서 유통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으로 광동제약은 전국 소매점의 95% 이상에 달하는 높은 입점률을 통해 어느 지역에서나 제주삼다수를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비타500과 옥수수수염차 등을 국민건강 음료로 성공시킨 노하우를 바탕으로 삼다수 브랜드 가치와 품질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것이라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업계에서는 최근 5년간 의약품 부문에서만 연평균 10%대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광동제약이 제주삼다수 유통을 맡게 됨에 따라 기업 전체의 성장세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 발대식에서 최수부 회장은 “엄격한 심사기준을 통과해 삼다수 대리점을 개설하게 된 대표들께 축하와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면서 “소비자 제일주의의 마음을 잊지 말고 최선을 다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재윤 제주도개발공사 사장은 “삼다수는 국내 최고의 브랜드로 빗물이 20년 가까이 지하 420m까지 내려가 걸러진 청정수”라면서 “광동제약과 파트너십을 맺게 된 것을 계기로 상호 발전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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