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개표마감 20일 오전 2시 전망
도내 투표소 227곳·개표소 2곳 완료

오는 19일 치러지는 제18대 대선의 당선자 윤곽은 오후 11시∼12시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빠르면 오후 11시에 당선자 윤곽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번 대선이 박근혜·문재인 후보간에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어 당선자가 결정되는 시간이 다소 늦어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개표 시간은 8시간가량 소요될 것으로 보고 20일 오전 2시에 개표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앞서 2002년 제16대 대선은 오후 10시, 2007년 제17대 대선은 오후 8시30분에 당선자를 확정지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 선거관리위원회는 18일까지 투표소 227곳(제주시 139곳, 서귀포시 88곳)과 제주시 한라체육관·서귀포시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등 개표소 2곳에 대한 준비상황을 마무리한다고 17일 밝혔다.

도내 227곳 투표소에는 투표관리인력 1525명, 투표안내도우미 926명이 배치되고 장애인들의 투표 활동을 도울 자원봉사자(73명)와 차량(25대)이 투입된다. 선거일 투표진행상황 및 개표상황 등은 도선관위 홈페이지(http://jj.election.go.kr)와 중앙선관위 선거통계시스템(http://info.nec.go.kr)에서 조회가 가능하다.<이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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