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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통합 민생 대통령" vs "국민의 눈물 닦는 대통령"박근혜 후보, 서울과 부산서 총력유세
문재인 후보, 서울과 부산서 총력유세
이창민·정성한 기자
입력 2012-12-18 (화) 18:04:09 | 승인 2012-12-18 (화) 23:20:45 | 최종수정 2012-12-18 (화) 23:19:57

앞으로 5년간, 국정을 책임질 제18대 대통령을 뽑는 선택의 날이 밝았다. 제18대 대통령 선거가 19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제주 227개 등 전국 1만3542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실시된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후 6시부터 개표를 시작, 11시∼12시에 당선자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개표 마감은 20일 오전 2시로 예상된다.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민생 대통령',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정권 교체'를 내걸며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결과는 유권자의 한표, 한표에 달렸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선거를 하루 앞둔 18일, 대선의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과 부산을 오가며 총력유세를 벌였다.

박근혜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동 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오직 국민만을 생각하는 민생 대통령이 되겠다. 무너진 중산층을 복원해 중산층 70%시대를 열겠다"며 "다시 한번 '잘 살아보세'의 신화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저는 이번 대선에 출마하면서 국회의원직을 사퇴했고 이번 대선에서 국민의 신뢰를 받지 못하면 정치여정을 마감하겠다고 말씀드렸다"며 "그 동안 저를 지켜주신 국민 여러분을 위해 제 모든 것을 바치는 것이 국민 여러분께 보답하는 길이라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박 후보는 "저에게는 돌봐야 할 가족도 재산을 물려줄 자식도 없다. 오로지 국민 여러분이 저의 가족이고 국민행복만이 제가 정치를 하는 이유"라며 "가족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쳐 헌신하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국민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삶을 돌보는 민생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앞서 박 후보는 경남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분수광장 유세에서 "절대로 국민을 편가르지 않겠다"며 "역대 정부들이 이뤄내지 못했던 국민대통합의 새역사를 시작하겠다. 어머니와 같은 리더십으로 지역과 계층, 세대를 넘어 온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묶어내겠다"고 덧붙였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선거를 하루 앞둔 18일, 서울 영등포동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권력이 선거를 흔들고 있다"며 "어떠한 공작이나 부정도 이미 대세가 된 민심을 되돌릴 수 없다. 투표가 권력을 이긴다"고 지적했다.

문재인 후보는 이날 "지난 5년보다 더 가혹하고 힘겨운 5년이 될 수도 있다. 잘못된 과거가 미래로 연장될 수도 있다"며 "반대로 지난 5년과는 전혀 다른 희망의 5년이 될 수도 있다. 새로운 시대로 가는 문이 활짝 열릴 수도 있다"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 후보는 "가혹하게 매를 들어야 할 때다. 내일이 바로 그 순간"이라며 "저 문재인은 우선, 국민들의 눈물을 닦아드리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설명했다.

문 후보는 이날 서울 유세를 시작으로 천안·대전·동대구역을 거쳐 부산역 광장에서 열린 유세로 선거전을 마감했다.

문 후보는 서울역에서 유세를 갖고 "이제 새로운 통합의 정치가 시작된다. '네편 내편'가리지 않는 정치, 서로 싸우지 않고 오로지 국민들의 뜻만 받드는 정치, 소통과 공감의 정치가 시작된다"며 "새로운 시대, 새로운 희망이 바로 눈앞에 다가왔다"고 주장했다.

또 "내일이 투표일인데 승리가 예감되시는가"라며 "대선승리를 선언해도 되겠는가. 한 표, 한 표로 저 문재인의 승리를 완성시켜주시겠는가"라고 지지를 호소했다.<이창민·정성한 기자>

이창민·정성한 기자  lcm9806@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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