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정권교체 넘어 시대교체를 이룰 것”
민주, “심판 통해 민생파탄의 혹한 끝내야”

 18대 대선을 하루 앞둔 18일 여·야는 각각 지지를 호소하며 승리를 자신했다.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김혜원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대한민국 첫 여성대통령. 정권교체를 넘는 시대교체를 이루겠다”며 “12월 19일은 대한민국의 역사를 새롭게 쓰는 날”이라고 강조했다.

 김 부대변인은 “대한민국 헌정사상 최초의 여성대통령 탄생은 그 자체가 정권교체를 뛰어넘는 시대교체가 될 것”이라며 “21세기는 소통과 공감, 협력을 바탕으로 하는 수평적 네트워크를 추구하는 여성의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국내외적으로 불안한 경제상황 속에서 민생을 살리고, 진정한 통합을 이룰 적임자는 준비된 여성대통령 박근혜 후보이다”라며 “박근혜 후보는 원칙과 신념을 중시하는 ‘신뢰의 아이콘’”이라고 덧붙였다.

 민주통합당 문재인캠프 박용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지난 5년간의 민생파탄 혹한, 투표로 끝내 달라”며 “이번에는 처음으로 71년 박정희 대 김대중 양자대결 이후 42년 만에 벌어지는 첫 번째 양자대결이다. 국민여러분께서 꼭 투표해주셔야 하는 이유가 여기 있다”고 주장했다.

 박 대변인은 “내일 날씨가 오늘보다 더 춥다고 한다”면서도 “내일 날씨가 아무리 춥다한들 이명박 새누리당 정부가 지난 5년간 만들어낸 이 가혹한 정치, 민생파탄의 혹한보다 더 춥기야 하겠는가”라고 비판했다.

 또 “투표율은 높을 것이라 믿는다”라며 “우리 국민들께서 이명박 새누리당 정권에 대한 심판, 공동책임자인 박근혜 후보에 대한 심판을 위해서 어떤 추위에도 불구하고 민생파탄의 혹한을 끝내고 호랑이보다 더 가혹한 정치를 마감하가 위해 투표장에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성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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