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대선과 달리 전국 평균 줄곧 상회

19일 오전 6시부터 일제히 시작된 제18대 대통령 선거가 역대 최고 초박빙 승부로 전망되면서 승부를 가를 투표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제주지역 투표율이 그동안의 대선과는 달리 전국 평균을 상회하고 있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현재 제주 지역 투표율은 30.7%로 전국 평균 26.4%와 비교, 4.3%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제주지역 오전 7시 투표율은 4.5%, 오전 9시 투표율은 15.8%로 같은 시각 전국 평균보다 각각 1.7%p, 4.2%p 높았다.

제주 지역은 최근 실시된 제17대 선거에서는 60.9%로 전국 평균 63.0%보다 낮았다. 16대 대선에서도 제주지역 투표율은 68.6%로 전국평균 70.8%보다 낮았으며, 15대 대선 역시 제주지역 투표율은 77.1%로 전국평균 80.7%를 밑돌았다. 13대·14대 대선 역시 각각 88.5%, 80.3%로 전국 평균 89.2%, 81.9%보다 낮았다.

이처럼 제18대 대선 제주지역 초반투표율이 전국 평균을 줄곧 상회, 최종 투표율이 어디까지 올라갔지 유권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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