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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결과로 본 '출구조사 신뢰도'…이번엔?
노컷뉴스
입력 2012-12-19 (수) 20:57:10 | 승인 2012-12-19 (수) 21:06:24

대통령선거와 총선거 때마다 방송사들은 어김없이 출구조사를 실시해 투표가 끝나자마자 공개해 왔다.

18대 대통령선거도 예외가 아니었다. 이번에는 방송 3사가 합동으로 출구조사를 실시해 투표 종료와 함께 공개했다. '새누리당의 박근혜 후보 지지율 50.1%, 민주당 문재인 후보 48.9%'라는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 양대 대선캠프의 분위기는 극명하게 엇갈렸다.

한쪽에서는 환호성이 터져 나왔지만 반대편에서는 여러 가지 사정을 들어 출구조사 결과를 예단하기 어렵다며 실제 개표진행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과거 출구조사 결과를 보면 비교적 정확히 결과를 예측해 낸 경우도 더러 있었고, 반대로 지난 4월 총선처럼 실제 결과와 동떨어진 출구조사도 적지 않았다. 2012년 4월 총선 직후 일부 방송사는 민주당이 승리할 것이란 출구조사 결과를 내놨지만 결과적으로 새누리당이 다수당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측이 빗나간 것이다.

대통령선거의 경우 최근 3번의 방송사 출구조사가 구체적인 지지율 격차까지 맞히지는 못했지만 당락은 정확히 예측했다.

2002년 대통령선거 출구조사에서 노무현 후보는 49.1%, 이회창 후보 46.8%, 개표결과는 노무현 후보 48.9%, 이회창 후보 46.6%로 거의 정확하게 선거결과를 예측해냈다.

2007년 대통령선거의 경우 KBS·MBC 출구조사에서 이명박 후보 50.3%, 정동영 후보 26.0%, SBS조사 이명박 후보 51.3%, 정동영 후보 25.0%로 나와 이명박 후보 48.7%, 정동영 후보 26.1%로 나온 개표결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3개 방송사 모두 선거 결과를 맞혔고 최대 오차 2.6%, 최소 오차는 0.1%로 오차가 그리 크지 않았다. 초박빙이었던 1997년 대통령선거에서도 출구조사 결과는 빗나가지 않았다.

선거구 숫자가 많고 지역별로 여러가지 변수 또한 많은 총선거보다 전통적으로 양자대결 구도로 진행된 선거 판세와 지역·노소대결 양상을 보인 대통령선거 출구조사의 정확도가 상대적으로 높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그러나, 일부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선거가 지역구도 세대구도 중심으로 진행됐고 박빙 승부여서 승패를 예단하기 어렵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즉 오후로 접어들면서 야권 지지성향이 강한 2030 젊은 층이 대거 투표장으로 나가 투표권을 행사했기 때문에 박빙 판세라면 출구조사 결과가 빗나갈 수 있다는 것이다.

방송 3사는 밀워드브라운미디어리서치(MBMR), 코리아리서치센터(KRC) 등의 조사기관에 의뢰해 전국 360개 투표소에서 8만 6,000여 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출구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방식은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까지 투표소에서 매 6번째 투표자를 등간격으로 선정하는 체계적 추출 방식을 이용했다.

출구조사에 응하지 않는 유권자가 있다는 점, 조사에 응하더라도 자신의 투표와 다른 결과를 얘기할 가능성 등 조사의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여러 요인이 있지만 3번의 출구조사가 당선자만은 정확히 맞혔다.<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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