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봉의 소통과 대화의 코칭리더십]

우리가 살아가면서 나타내는 평소의 능력은 자신이 갖고 있는 것의 10% 정도에 불과하다고 한다. 나머지 90%는 우리의 내면에서 잠자고 있다는 것이다. 필요에 따라 그 잠재능력을 끌어내어야 하는데 그것이 만만치 않다. 내면의 잠재능력을 끌어내는데 유효한 방법 중의 하나가 바로 코칭이다. 코칭은 대화를 통해 스스로 잠재능력을 끌어내도록 해준다.

우리는 일을 하며 살아간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일에 대해 만족할 정도로 성과를 잘 내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성과가 부진하거나 아예 성과가 없어 실망한다. 코칭에서는 성과가 좋은 사람에게는 더욱 더 알찬 성과가 나오도록 해준다. 일의 성과가 미진한 사람에게는 목표만큼의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새롭게 동기를 부여하고 기쁜 마음으로 일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결국 코칭을 받음으로써 일의 성과를 배가시키는 결과를 얻게 하는 것이다.

"소득이 일정수준에 이르고, 기본적인 욕구가 충족되면 소득의 증가가 행복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는  미국의 경제학자 이름을 딴 이스털린 역설은 요즘의 우리 상황을 잘 대변해주고 있다. 먹고 입고 자는 것은 확실히 과거보다 월등히 낳아진 것 같은데 왜 삶이 팍팍하다고 느끼는 것일까?  내가 만났던 어느 대기업의 CEO는 "요즘 들어 삶에 회의를 느낀다"고 말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다. 그 분이 돈이 모자라서 그런 생각이 들었을까? 무엇이 그분으로 하여금 그런 생각이 들도록 했을까?

그것은 바로 삶의 균형에 문제가 있었던 것이다. 그는 지금의 자리까지 오르려고 밤낮없이 뛰었다. 기업을 위해, 가족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였다. 그런데 이제 되돌아보니 너무나 허전했던 것이다. 옛날에 가까웠던 친구들과도 멀어져 있고,  부인과 자식들과의 관계도 소원해져 있음을 느낀 것이다. 특히 자식들과는 생물학적인 관계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것에 아연실색한다. 이럴 때 균형 있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바로 코칭이 주는 또 하나의 혜택이다.

오늘날의 리더는 복잡한 현실을 풀어내고 변화를 이끌어 내야하는 위치에  있다. 관리자로 만족했던 과거와 달리 어떻게 미래를 창조해야 할 것인가가 주어단순한 진 과제이다. 조직과 기업의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여기에서 낙오되면 그것으로 끝인 것을 우리는 주변에서 많이 보고 있다. 변혁의 시대에 "어떻게 하면 살아남아 계속 성공함으로써 구성원과 조직이 행복해 지게 할 것인가"하는 것이야말로  코칭이 갖는 사명임과 동시에 그것이 주는 중요한 혜택이기도 하다. <드림코칭리더십센터 전문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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