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체육회 선수·지도자 등 13명 시상

▲ 손수연 선수
한국 중거리 육상의 간판, 손수연(서귀포시청)이 올해 서귀포시체육회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서귀포시체육회는 최근 서귀포시 노블컨벤션에서 각급 기관단체장을 비롯한 체육경기단체 임원, 선수 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2년 서귀포체육인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서귀포시체육회는 최우수선수상 수상자 손수연을 비롯한 우수선수상(9명), 지도자상(1명), 표창(3명) 등 모두 13명의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했다.

이날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손수연은 지난 10월 대구광역시 일원에서 개최된 제9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육상 여자일반부 800m 결승에서 2분09초14의 기록으로 국가대표이자 선배인 허연정(문경시청)을 1초 이상 따돌리며 당당히 전국 정상에 우뚝 섰다.

특히 손수연은 지난 5월 대만 타이페이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대만오픈육상경기선수권대회 여자부 800m 결승에서 2분13초63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하며 국제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또 서귀포시직장운동경기부 육상 차정근과 이현주, 윤인숙과 제주대 육상부 강민정, 남초롬, 오유진, 태권도 이윤석?유도 이승민(이상 용인대), 레슬링 고현영(대정여고) 등 9명이 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차정근과 이현주, 윤인숙은 제93회 전국체전에서 남자일반부 10종경기와 여자일반부 1600m계주에서 각각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강민정은 제93회 전국체전 원반던지기 2위, 남초롬과 오유진은 제93회 전국체전 여대부 1600m계주 동메달을 획득해 선수단의 메달레이스를 이끌었다. 이윤석은 제93회 전국체전에서 은메달을, 이승민?고현영은 각각 동메달을 획득한 공로가 인정됐다.

이어 전국체전에서 값진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하는 등 전국단위대회에서 모두 10개의 메달을 획득한 공로를 인정해 서귀포시직장운동경기부 김호 감독이 지도자상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밖에 서귀포시스포츠지원과 강승우?강성태 주무관, 서귀포시체육회 한원대 운영담당이 체육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각각 서귀포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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