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관 건립 기틀 다지겠다"

 “임기동안 제주도내 생활체육의 저변을 확대하는 데 주력하고,종목렬 연합회 구성을 적극 유도해 도민 1인당 1종목씩 스포츠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26일 정기대의원총회에서 도생활체육협의회 제3대 회장으로 선출된 이경성 회장(56·(주)성림개발원 대표·사진)은 “생활체육협의회는 어디까지나 동호인 모임 활성화를 위한 봉사단체인 만큼 종목별 경기단체연합회와 유기적인 관계를 유지해 나가는 한편,도민 모두에게 운동의 기회와 혜택이 균등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회장은 특히 “각종 국제·전국대회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고 생활체육 붐을 조성함은 물론,스포츠 이벤트와 관광산업을 접목시켜 환경친화적인 관광제주 이미지를 심는 데 밑거름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어 “한정된 예산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도록 기구체제 개편을 검토하고 있는 중”이라며 “우선 사무처 내에 각종 이벤트를 위한 기획운영팀을 만들고,자원봉사자들이 적극적으로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또 “생활체육인들의 이해와 참여의식을 키우기 위해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공,폭넓은 계층의 생활체육 참여를 유도하겠다”며 “특히 임기 중에 도민들의 숙원인 생활체육관 건립의 기틀을 다져놓겠다”고 말했다.

 제주시 용담동 출신으로 제주시의회 의장을 역임한 이 회장은 지난해까지 도우슈협회장을 맡기도 했다.가족은 부인 고금순씨(49)와 2남. <홍석준기자><<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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