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화원(원장 신상범)이 「제주문화 18호」를 펴냈다.

이번 호에는 제주문화원이 창립 20주년을 기념하며 발간할 예정인 '20세기 제주생활문화사'에 대한 특집좌담이 실렸다. 생활문화사의 기본 틀을 역사·문화사에서 벗어나 생활·일상 중심에 두는 생활문화사 정리에 신상범 제주문화원장과 이문교 제주언론인클럽 회장, 김봉오 전 국제대학교수, 김유정 미술평론가, 윤용택 제주대 탐라문화연구소장이 참여해 그 의의와 필요성을 검토했다.

테마기행으로 '섬 속의 섬' 우도를 탐방했으며 제주대학교박물관과 북촌리 등명대를 찾아, 기록으로 남겼다.

이 밖에도 초대 논단에서는 홍기표 성균관대 사학과 강사가 탐라국 '칠성도'관련 문헌을 분석했고 오창명 제주학연구소장이 봉수이름을 중심으로 한 제주도의 땅 이름을 설명했다.

현재 제주문화원이 운영하고 있는 문화학교와 문화대학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실렸다. 비매품. 문의=722-0203. 고혜아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