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사회복지시설 1봉사단체 후원결연 통해

한림읍이 올해 연초에 창출해 추진하고 있는 특수시책 사업인 '1 사회복지시설 1 봉사단체 후원결연 사업'이 활기를 띄고 있다. 

한림읍(읍장 강영돈)은 지난 2월부터 4월초까지 수요조사를 통한 계획수립을 통해 지역내 14개 사회복지시설과 봉사단체 상호간에 후원결연식을 맺었다.
 
후원결연을 맺은 사회복지시설은 장애인시설 5곳, 노인시설 4곳, 아동시설 3곳, 기타시설 2곳등이다.
 
한림 적십자봉사회(회장 김정수)는 이시돌복지의원과 결연을 맺고 월 2회 호스피스 병동을 방문, 거동을 전혀 할 수 없는 중증질환자들을 대상으로 목욕을 시켜 드리고 침대 시트와 옷을 갈아 입혀드리는 등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한림읍 새마을부녀회(회장 고영옥)는 서부다문화가족센터와 결연을 맺어 그동안 다문화 이주여성들과 김치 만들기, 명절 차례상 차리기, 전통문화 체험하기 등으로 서로간의 문화의 벽을 허물고 있다. 
 
다른 봉사단체들도 추석과 연말을 비롯, 적절한 시기를 택해 복지시설을 정기적으로 방문, 물품을 전달하거나 식사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후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정수 한림 적십자봉사회장은 "사회복지시설에 위문품을 전달하고 후원활동을 펼치고는 있지만 입소자들을 통해 우리가 깨닫고 배우는 것이 많다"며 봉사활동을 통해 오히려 자신들이 기쁨을 누리고 있다는 것을 강조하기도 했다.
 
후원결연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한림읍 정상섭 주민생활지원담당은 "지역의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조직이 부재한 상태였으나 후원결연을 통해 사회복지시설과 자생?봉사단체간연계를 통해 예측 가능한 지원이 가능해졌고 지역사회복지의 수준도 한단계 끌어 올리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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