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해 최초 1000억원 달성
도내 서민경제 버팀목 자리매김

제주신용보증재단(이사장 박성진)이 재단 설립 이후 최초로 한해동안 보증공급 1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도내 서민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제주신보에 따르면 지난 2012년 한해 동안 보증공급 실적은 4661건·1042억원으로, 지난 2003년 9월 재단 설립 이후 최초로 한해 보증공급 1000억원을 처음으로 초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제주신보는 지난해 보증공급 1000억 돌파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말 현재 총 보증공급실적이 2만7801건·5386억원을 기록, 재단 창립 9년만에 보증공급 5000억원을 지원했다.

이는 도내 업체 4만여곳 가운데 69%가 업체당 약 1900만원의 보증지원 혜택을 받은 것으로,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세부실적을 보면 제주신보는 지난해 7월 골목상권 해드림 특별보증을 시행한 지 5개월여만에 목표액인 100억원을 조기 달성한 것을 비롯해 수출기업 지원 24억원, 태풍피해기업 긴급복구자급 10억원, 농수축 등 1차산업 활성화를 위한 보증지원 142억원, 중소기업경영안정자금 744억원, 저소득·저신용자 대상 햇살론 38억원 등 도내 보증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맞춤형 보증지원에 나서고 있다.

특히 제주신보는 이같은 보증실적 증가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보증사고율은 2.86%을 기록, 전국 평균 4.45%를 밑도는 등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증사고율을 보이는 한편 신용보증재단중앙회 보전채권회수 전국 2위를 달성하는 등 안정적인 채권관리에 나서고 있다.

박성진 이사장은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종합적인 금융지원으로 도내 서민경제에 맞춤형 보증지원은 물론 신규 보증상품 개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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