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15일 오후 7시30분
메가박스 제주서 진행

㈔제주씨네아일랜드(이사장 현충열·최용배)가 새해를 맞이해 신년특별상영회를 준비했다.

이번 상영회는 '후원의 밤'을 겸한 것으로, 상영작 선정에서부터 심혈을 기울였다.

신년특별상영회는 오는 8일 오후 7시와 15일 오후 7시30분 두 차례에 걸쳐 메가박스 제주에서 진행된다.

8일에는 '힐링 코미디'로 떠오른 이탈리아 루카 미니에로 감독의 '웰컴 투 사우스'가 상영된다.

꼼수를 부리다 발각된 기러기 아빠가 험난한 땅끝마을에서 생존해야 하는 상황이 그려진다. 상상 이상의 살벌한 이웃들을 만나면서 평온했던 그의 일상은 순식간에 다이나믹해지면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다.

15일에는 사랑에 대한 섬세한 통찰을 일깨우는 캐나다 사라 폴리 감독의 영화 '우리도 사랑일까'가 준비됐다.

결혼 5년차인 프리랜서 작가 막고는 다정하고 유머러스한 남편 루와 함께 행복 결혼생활을 누리지만 출장에서 우연히 만난 대니얼에 강한 끌림을 느끼면서 그녀의 삶 자체가 흔들린다. 남편과 대니얼 사이에서 갈등한 그녀의 선택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일으킨다.

영화 상영에 앞서 상영관 앞에서는 '후원의 밤'을 겸하는 '커피·와인 파티'가 진행된다. 후원 티켓은 1만원. 문의=702-1191. 고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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