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이어 다음달부터 서울지역서 카셰어링 서비스 제공

전국 최초로 제주지역에서 카셰어링 서비스를 시작한 벤처회사인 ‘쏘카’(SoCar)가 서울지역 진출에도 성공했다.

제주에 본사를 둔 쏘카는 서울특별시가 추진하는 ‘승용차 공동이용’(카셰어링) 활성화 사업자’로 선정됐고, 다음달말부터 제주에 이어 서울지역에서 카셰어링 서비스를 본격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쏘카는 서울 시내 주요 지하철역 등 대중교통 연계지점 및 주요 대학, 업무단지를 중심으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총 103곳에 카셰어링 차량 138대를 배치할 예정이다.

이보다 앞서 지난해 3월부터 쏘카는 제주에서 카셰어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서울지역에 진출함에 따라 쏘카 회원카드 한 장이면 서울과 제주에서 똑같은 방식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쏘카 관계자는 “제주에서 100%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카셰어링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서울지역에서도 도심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경차와 하이브리드차량 위주로 제공할 예정”이라며 “이번 서울시 공식 사업자 지정을 기념해 회원들에게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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