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학생문화원(원장 강상인) 서귀포논술연구회(회장 김미숙)는 지난 한 해의 활동을 정리한  독서논술지 「느영나영 4호」를 발간했다.

이번 「느영나영 4호」에는 '조선후기의 8인의 삶을 만나다'를 주제로 한 '시와 함께살다-허난설헌' '자유로운 영혼으로 세상을 붓질하다-최북' '세상의 책은 내 손 안에 있소이다-조신선' '세상을 바꾼 휴머니스트-박지원' '책으로 마음과 정신을 다스려라-이덕무' '유배지에서 불렀던 신앙의 노래-정난주' '나를 버리고 의로움을 취하다-이재수' '생명의 물길을 트다-채구석' 등 8편의 글이 실렸다.


특히 대중에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조선 중기와 후기를 뜨거운 집념과 열정으로 살아간 인물들을 선정해 고난과 역경을 슬기와 노력으로 극복하는 과정을 담담하게 그려내고 있다.


김미숙 서귀포논술연구회장은 "아이들이 역사를 통해 고민하고 생각하고 토론하면서 세상과 통하는 문을 만나기를 기대하면서 발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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