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제주해역의 해양오염사고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해양오염사고는 5건으로 2011년 13건보다 62% 줄었다.

반면 기름 유출량은 15.232㎘로 2011년 0.6㎘ 보다 크게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10월18일 발생한 신라인 8호의 침몰사고로 당시 15.2㎘에 달하는 기름이 유출됐기 때문이다.

원인별로는 작업 및 관리부주의에 의한 오염사고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제주해경은 해양오염사고를 줄이기 위해 유류공급시설과 선주를 대상으로 현장 지도와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한 권 기자 hk0828@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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