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농협(조합장 양용창) 공판장지점(지점장 고권주)이 최근 제주도내 농협 지점 중 두번째로 상호금융 예수금 1000억원을 돌파했다.

1998년 8월 28일 개점한 공판장지점은 꾸준한 지역밀착형 영업을 통해 4년여 만에 상호금융예수금 1000억원을 달성하는 괄목할 실적을 올렸다.

제주시농협은 지난해 12월 11일 화북지점(지점장 김성임)이 도내 지역농협 지점 중 처음으로 상호금융예수금  1000억원 시대를 연데 이어 공판장 지점까지 합류, 건실한 자산유동성을 갖춘 금융기관으로 자리 잡게 됐다.

이 같은 지역농협의 예수금 성장은 주식시장 불안 등으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시중 뭉칫돈이 제1금융권 보다 높은 금리를 제시한 지역 농협으로 몰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고권주 지점장은 "지역주민의 관심과 임직원 열정 등에 힘입어 상호금융예수금 1000억원을 달성했다"며 "앞으로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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