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광교가 제38회 대통령배 전국유도대회 단체전에서 3위에 입상했다.

 신광교는 10일 마산실내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 남초부 단체전 준준결승에서 포항 항도교를 3대1로 누르고 준결승에 올랐으나 대구 남산교와 재경기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끝에 2대3으로 져 아깝게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원찬일이 한판승으로 1회전을 따낸 신광교는 신보람이 남산교의 황현식과 무승부를 기록한 후 강재원이 천주성을 한판으로 제압,2대0으로 앞서나가며 결승 진출을 눈앞에 두는 듯했다.

 그러나 신광교는 오상헌과 김성한이 잇따라 한판으로 게임을 내주며 2대2 동률을 허용한 뒤 신보람이 황현식과 가진 재경기에서 주의를 받아 패함으로써 아깝게 결승 티켓을 놓쳤다.

 신광교는 앞서 벌어진 1회전에서는 전주 인후교와 2대2로 비겼으나 내용점수에서 20대15로 앞서 준준결승에 올랐었다.<홍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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