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협, 올해 500㏊ 목표 추진
간벌작업단 구성 24일부터 전개

2013년산 고품질 노지감귤 안정생산을 위한 감귤원 1/2 간벌사업이 24일부터 본격 시작됐다.

제주농협지역본부(본부장 강석률)와 ㈔제주감귤연합회(회장 강희철)는 2013년산 노지감귤 당도를 1브릭스 높이기 위해 밀식 감귤원 1/2간벌사업을 생산자단체가 주도적으로 나서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제주농협에 따르면 22일 현재 간벌 신청·접수 현황은 500㏊ 목표 면적 대비 절반이 넘는 280㏊(56%)로 집계되는 등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제주농협은 올해 1/2간벌사업을 위해 총 28개 간벌작업단 198명을 구성·운영하며, 작업단 소속 회원농협에 기계톱 30대와 농가형 소형 파쇄기 10대를 지원하는 한편 간벌 추진상황실을 설치해 농가 독려 및 간벌 지원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감귤원 간벌은 24일 제주감협 남원지점 양정일씨 과원(2500㎡)을 시작으로, 25일부터는 지역 농협별 간벌 발대식을 갖고 감귤원 1/2분 간벌에 본격적으로 나서게 된다.

제주농협 관계자는 “밀식 감귤원 1/2간벌만 실시해도 무간벌 과원에 비해 당도는 0.5브릭스를 높이고 산도는 0.07% 낮춰 품질향상, 경영비 절감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앞으로 1/2간벌 농가실천 캠페인을 지속 전개하는 등 간벌사업에 대한 감귤농가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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