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발위 지역 일간지 등 69개사에 총 106억 지원 결정
첫 1월 발표…공백없는 사업진행 등 신뢰성 확보 기대

제민일보사가 8년 연속으로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대상 신문사에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제3기 지역신문발전위원회(위원장 최창섭·이하 지발위)가 심의·선정한 2013년도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대상사를 25일 발표했다.

올해년도 사업을 위해 전년 보다 7개사가 줄어든 104개사가 지원 신청서를 접수했으며, 이중 일간지 27개사·주간지 42개사 등 69개사에 대한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이 결정됐다.

지발위는 올해 3기 위원회 마무리를 앞두고 권역별로 총 15차례에 걸쳐 지역신문의 발행인과 실무책임자 등을 대상으로 한 현장 ‘지역 언론 현안 토론회’를 진행하는 등 기금 지원 효과 극대화와 정착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역대 첫 1월 지원사 조기 선정 역시 사업 계속성에 대한 지역 언론사 등의 의견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지발위는 지난해 12월 24일 신청서 접수를 마감, 서류심사와 실사, 평가 등을 통해 최종 지원대상사를 선정했다.

올해 지역신문 우선지원대상사들에 지원되는 총사업비는 총 106억 7200만원으로 전년 104억 7500만원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사업비는 △저널리즘 강화 41억 200만원 △뉴미디어 기반 구축 24억 5000만원 △공익성 활동 강화 41억 200만원 등을 목적으로 한 사업에 집중 지원될 예정이다.

지발위 관계자는 “지원사들을 대상으로 한 꾸준한 소통을 통해 지난해 선정기준 개선에 이어 올해는 시기를 앞당기는 결과를 낳게 됐다”며 “지역언론 현안 토론회 등에서 수집된 내용을 심층 분석해 지역신문 등과 공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올해 지역신문발전기금 단위사업별 지원방향에 대한 사업설명회가 오는 30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