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박물관, 「제주의 바다, 땅 그리고 사람」 발간
도록에는 제주의 바다·땅·사람·옛 문서를 주제로 의식주부터 신앙·공예·예술 등 생활사 관련 유물 210여점이 실렸다.
구석기시대부터 현재까지 유적조사를 통해 본 제주역사 연표와 선사시대 어로유물, 테우를 중심으로 갯가어로와 해녀들의 물질, 배에서의 어로 관련 유물이 소개됐는가 하면 부엌에서 사용했던 솥과 고소리, 곰박 등의 유물과 아기구덕, 광솔등대, 연갑 등의 땅에서의 다양한 생활유물도 담고 있다.
또 초급대학에서부터 국립대학교에 이르기까지 60년간 제주대가 걸어온 역사자료들도 함께 소개됐다.
한편 제주대학교박물관은 대학 구성원은 물론 일반인들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국·공휴일을 제외한 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개관하고 있다. 단체관람인 경우 3일전에 예약하면 주말에도 전시관람이 가능하고 설명도 들을 수 있다.
김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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