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고가 올해 처음으로 도내에서 개최된 전국대회에서 기분 좋은 첫 승을 신고했다.

제주도야구협회(회장 강응선)가 주최하는 제8회 전국우수고교 윈터리그야구대회가 29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9일간 제주시종합경기장 야구장에서 전국 7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풀리그로 진행되고 있다.

제주고는 30일 오전 대전고와 가진 1차전에서 조영우·임지섭(투수)·김지혁이 각각 2타점을 기록, 맹활약하며 8-3으로 대파했다. 제주고는 31일 오후 2시30분 경남의 강호 마산고와 2차전을 가질 예정이다.

이밖에 경남고가 2승으로 1위를 달리고 있고 이어 제주고(1승), 대전고·마산고·전주고(이상 1승1패), 광주진흥고(1패), 원주고(2패)가 뒤를 따르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8개 구단 프로야구 스카우터 등이 제주를 찾아 우수한 고교야구 선수를 선발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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