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기획PAN(대표 고영림)이 주한문화프랑스문화원(원장 다니엘 올리비에)과 공동주최로 여는 '제주씨네클럽'이 10번째 무대로 영화 '사랑해 파리'를 준비했다.

영화는 유럽의 역사문화의 중심이자 옛 모습을 잘 간직한 파리의 옛 거리들을 소재로 만들어졌다.

옴니버스형식의 영화로 21명의 감독이 파리 시내 20개 구 중 한 곳을 골라 최소한의 비용으로 5분 간 사랑이야기를 찍었다. 몽마르뜨 언덕의 우연한 사랑, 차이나타운에서 싹트는 서로 다른 인종간의 사랑, 튈르리 전철역에서 벌어지는 노골적인 사랑, 마레지구를 배경으로 한 은밀한 사랑 등 '사랑'이란 이름 아래 다양한 사회문화적 요소들이 어우러졌다.

영화는 2월5일 오후 7시 제주영화문화예술센터 1관에서 상영된다. 문의=070-7010-5367.고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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