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르 청소년기자]
'나무야 놀자' 생각하는 정원에서 4일간 진행

▲ 나만의 손수건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는 어린이들.

'나무야 놀자'라는 프로그램이 1월 19·20·26·27일 한경면 저지리에 있는 생각하는 정원에서 열렸다.

이 프로그램은 제주교육 지표인 '미래 사회를 주도할 창의적인 인재 육성 구현'을 위한 '꿈을 키우는 창의·인성교육' 교육정책에 기초하고 있다.

첫째 날인 19일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오신 전용성 강사 선생님과 예술과 나무를 배웠고, 제주국제대학교 중국언어문화과에서 오신 심규호 교수님과 나무 관련 한자와 고사성어 알기를 배웠다.

이튿날에는 제주서중학교 교사로 과학기술부 선정 과학교사상을 받은 강선탁 선생님과 함께 했다. 강선탁 선생님과 함께 아름다운 숲으로 지정된 저지오름에서 생태체험을 했다.

또 3일차(26일)에서 강선탁 선생님과 나무의 특성과 종류를 알아보고 나무이름 퀴즈 풀기를 했다. 이날은 신성여자중학교 변종태 선생님과 분갈이 체험, 뿌리·줄기 현미경 관찰도 했다.

4일차(27일)는 음악 선생님과 나무노래를 불렀고, 한림중학교 교사 오시열 선생님과 나무에 대한 고전과 나무시 쓰기, 제주도미술협회 부회장인 고은경 선생님과 나만의 손수건 만들기도 했다.

'나무야 놀자'는 이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여러 가지 나무 이름도 알고, 나무의 특성, 종류 등을 알았다.

▲ 김미르 청소년기자

그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나무는 녹나무이다. 녹나무는 비누의 향을 만든다고 한다.

그리고 분갈이 체험도 좋은 기억이었으나 너무 힘들었다. 2~3년에 갈아주지 않으면 나무가 죽는다고 하니까 우리 집에 있는 식물의 화분을 갈아줘야겠다. 힘들어도 어쩔 수 없다. 식물도 우리 사람처럼 살아야 하는 생물이니까. 식물이 없으면 우리가 죽으니까….

올해 여름에도 '나무야 놀자'라는 프로그램을 한다고 하니까 많은 친구들이 참여를 했으면 좋겠다. 나도 이런 프로그램에 다시 참가하고 싶다.<교대부설초 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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