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인화초등학교 좋은아버지회(회장 강문봉)는 3일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으로 일도2동 결손·조손가정을 방문, 쌀과 제주사랑 상품권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좋은아버지회 회원들과 김성림 인화초 교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이소향 일도2동 사회복지사와 함께 각 가정을 방문하며 2시간 가까이 진행됐다.

강문봉 회장은 "이번 첫 물품 지원으로는 부족하다는 생각으로 추후 더 많은 물품을 지원하고 싶다"며 "인화초 내 생활이 어려운 가정 학생들에게 장학금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화초등학교 좋은 아버지회는 아버지들이 자녀들에게 많은 시간을 같이하자는 뜻으로 2010년 설립한 단체로, 현재 회원 43명이 학교와 지역을 위해 봉사를 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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