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국우수고교대회, 5승1패…투수 조영우, 최우수선수상 수상

제주고가 제8회 전국우수고교 윈터리그야구대회에서 당당히 전국 정상에 우뚝 섰다.

지난달 29일부터 5일까지 제주종합경기장 야구장에서 제주특별자치도야구협회(강응선 회장)가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제주고는 대회 마지막날 경남고에 5-4의  추첨승을 거두며 종합전적 5승1패를 기록해 전국 강호 마산고(4승1무1패)를  2위로 밀어내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3위는  4승2패를 기록한 전주고 가 차지했고 이어 경남고(2승1무3패), 광주진흥고(2승4패·승자승),  대전고(2승4패), 원주고(1승5패)가 각각 4위부터 7위 순위에 올랐다.
 
이 대회에서 제주고는 마산고에 2-7로 패했을 뿐 대전고 8-3, 원주고 6-3, 광주진흥고 9-7, 전주고에  12-1의 5회 콜드게임승을 거두며 새해 기분좋은 출발을 시작했다.
 
특히 제주고의 우완 정통파 투수인 조영우는  140㎞의 강속구와 120㎞대의 커브로 상대 타자들을 위협하며 팀의 우승에 견인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또 좌완 임지섭 역시 140㎞대의 직구가 주무기로 컨트럴만 조금 보정 한다면 올해에 큰일을 낼 충분한 자질이 있는 선수임을 재확인했다. 
 
타격에서도 김태훈이 17타수 8안타(4할 7푼)를 몰아치며 팀 우승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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