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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는 곧 논술" 다양한 요소 정확히 이해해야[기획/수시의 바다에서 땅짚고 헤엄치기] 3.논술 중심 전형의 비밀을 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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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06 (수) 17:35:36 | 승인 2013-02-06 (수) 17:46:54 | 최종수정 2013-02-06 (수) 17:46:04

 

<글 싣는 순서>

1.수시전형 바로 이해하기                     5. 특별 전형의 이해
2. 학생부 전형                             6. 입학사정관제의 실제와 준비
3. 논술 중심 전형의 비밀을 풀자           7. 서류로 나를 말한다-자기소개서
4. 적성 검사 파헤치기                          8. 심층면접 및 구술고사의 노하우


주요대학 수시 40% 차지…구체적 선발 기준은 다양
최저학력기준으로 일반-우선선발 경쟁률 차이 커져

우리가 수시 전형을 고민할 때 가장 많은 관심을 갖는 전형이 논술전형입이다.  왜냐하면 수시 전형은 자신이 지닌 강점을 극대화하는 과정이 무엇보다도 필요하다. 하지만 많은 학생들이 내신, 비교과 등에 강점을 지니지 못했기 때문에 고등학교3학년이 되어 극대화시킬 수 있는 전형이 논술 전형이기 때문이다. 
'수시는 논술이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많은 대학들이 수시모집에서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특히 상위권 대학으로 갈수록 논술고사로 선발하는 인원이 많고 논술고사의 비중이 높기 때문에 수시모집에서 논술고사의 상징성은 아주 크다고 할 수 있다.

   
 
  ▲ 많은 대학들이 수시모집에서 실시하고 있는 논술전형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요소를 정확히 따져보고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선택해야 한다. 사진은 숙명여대 지원자들의 논술시험 모습.  
 
많은 대학들이 수시모집에서 논술전형을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수험생들 궁금증은 다양한 측면에서 존재하는 듯하다. "다들 논술, 논술하는데 정말 논술고사만 잘 본다면 원하는 대학에 합격할 수 있을까요?" "대학마다 논술전형에 학생부 성적이 반영되는데, 학생부 성적의 영향력은 대학마다 어떠한 차이가 있을까요?", "수능최저학력을 요구하는 논술전형과 그렇지 않은 논술전형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상위권대학들의 논술전형 일반선발과 수능우선선발의 차이가 구체적으로 무엇인가요? 자세하게 알고 싶어요."

Q. 다들 논술, 논술하는데 정말 논술고사만 잘 본다면 원하는 대학에 합격할 수 있을까요?

주요대학들의 경우 논술전형으로 선발하는 인원이 전체 수시모집 정원의 40% 내·외다. 상식적으로는 논술전형이기 때문에 논술을 잘 보면 합격하는 것은 당연한 것일 수 있다. 하지만 논술 전형에도 다양한 요소들이 결합을 하기 때문에 구체적인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접근할 필요가 있다.

논술전형은 크게 두 가지로 분류된다.

첫째, 논술과 학생부의 성적을 일괄 합산하는 방식으로 선발하는 것이다. 일부 대학에서는 1단계에서 학생부 성적으로 일정배수를 선발한 뒤에 2단계에서 논술고사를 실시하거나, 1단계에서 학생부와 논술고사의 성적으로 일정배수를 선발한 뒤에 2단계에서 면접고사를 실시해 최종 합격자를 뽑기도 한다. 하지만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전형들은 대부분 단계별 전형보다는 일괄합산 방식의 전형을 실시한다. 그래서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전형들에서는 논술고사의 결과가 당락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게 나타나는 편이다.

둘째, 학생부 중심 전형과 마찬가지로 수능 성적이 일정 기준 이내인 지원자를 대상으로 우선 선발을 실시하는 방식이다. 예컨대 고려대는 수시 일반전형에서 모집단위별로 1등급이 2~3개인 지원자를 대상으로 모집인원의 60%를 학생부 30%, 논술 70%로 우선 선발한다. 그리고 나머지 인원은 학생부 50%, 논술 50%로 뽑는다. 이렇게 수능 우선선발을 실시하는 경우에는 그 기준을 충족시키면 그만큼 경쟁률이 낮아지므로 수능 성적의 영향력이 크게 작용한다. 수험생이 우선선발과 일반선발을 고르는 것이 아니라 수능 성적에 따라 자동으로 대상자가 나뉘어 선발이 이루어지는 것이므로 우선선발의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할 경우에는 경쟁률이 무지하게 높아지게 마련이다.

하지만 일부 대학에서는 오히려 논술고사 성적이 우수한 학생에게는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지 않기도 힌다. 말 그대로 논술 우선선발을 실시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전형은 수능이나 학생부 성적이 좋지 않더라도 논술만으로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으므로 당연히 수험생들이 많이 지원해 경쟁률이 높다. 따라서 논술만으로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수능 준비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Q. 대학마다 논술전형의 학생부 성적이 반영되는데, 학생부 성적의 영향력은 대학마다 어떠한 차이가 있을까요?

이제 논술전형에서 학생부의 영향력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다. 많은 학생들이 궁금해 하는 전형dl다.   예를 들어, 어떤 대학이 논술 60%+학생부 40%라고 한다면 학생들은 두 가지 반응을 보인다. '와! 난 학생부 성적이 좋으니까 논술을 조금 못해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어!', '이런 난 학생부 성적이 나쁘니 아무리 논술준비를 해도 소용이 없어. 포기하는 것이 나을 것 같아…….' 하지만 나중에 결과를 보면 상황이 역전되는 경우도 많다.

   
 
     
 
무엇보다도 실질반영률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똑같이 학생부를 50% 반영한다고 해도 실질반영률은 다를 수 있다. 두 대학이 있는데 둘 다 학생부를 50%로 반영해서 만점이 500점이다.  그런데 A대학은 기본점이 450점이고, B대학은 기본점이 400점이라면  A대학은 기본점이 450점이기 때문에 1등급부터 9등급까지의 최대 차가 50점이다. 그리고  B대학은 기본점이 400점이니까 최대 차가 100점이 된다. 따라서 A대학의 실질반영률은 5%가 되고, B대학은 10%가 되는 거죠. 따라서 요강에는 표면상 50%라고 나와 있지만 실제 발생될 수 있는 최대 성적 차는 각 각 5%와 10%가 되는 것이다.

논술전형에서 학생부의 영향력이 크다는 것은 두 가지로 해석할 수 있다. 첫째로 위에서 말했던 학생부의 실질반영비율이 높다는 것이고,  둘째는 논술고사의 변별력이다. 논술고사의 난이도가 높다면 논술의 영향력이 커지지만 그 반대의 경우에는 논술고사 이외의 다른 평가요소가 당락을 결정하는 결정적 영향력을 발휘하게 된다. 더불어 지원자들의 실력 또한 학생부나 논술의 영향력을 결정한다. 예를 들어 특정대학의 논술전형에 논술에 대한 준비가 안 된 학생들이 대거 지원할 경우 모두 논술고사를 잘못 볼 수밖에 없다. 이렇게 된다면 결국 논술고사의 변별력은 떨어지게 된다. 그렇다면 결과적으로 다른 평가요소인 학생부의 영향력이 크게 작용할 수밖에 없다.

또한, 우선선발을 실시하는 대학은 우선선발의 비율이 50~70%에 이르게 된다. 즉, 일반선발은 우선선발 인원을 제외한 경쟁률로 계산을 해야 한다. 이럴 경우, 겉으로 드러난 경쟁률과 실질경쟁률이 차이가 나게 된다. 따라서 일반선발은 치열한 논술경쟁을 뚫고 올라온 학생들이다. 이렇게 되면 논술우수자 간에 논술성적의 편차가 줄어들어 결과적으로 학생부의 영향력이 올라가게 된다.

따라서 ‘학생부 50+논술 50’ 이런식의 일반전형에 응시하는 학생들은 학생부의 영향력을 고려하여 지원전략을 세워야 한다.

Q. 상위권대학들의 논술전형 일반선발과 수능우선선발의 차이가 구체적으로 무엇인가요?

주요대학들은 주로 논술전형을 일반선발과 우선선발로 나누어 뽑는다. 물론 지원자가 선발형태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수능 성적에 따라 자동으로 나뉘는 것이다. 대부분의 대학들이 논술전형 정원의 50%~70% 정도를 우선선발로 뽑는다. 논술고사는 공통으로 들어가지만 수능최저학력기준이 다르게 적용된다.

예를 들어, 일반선발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이 3개 영역 2등급이라고 한다면, 우선선발은 언수외 1등급 이런 식으로 나뉘는 거죠. 또한 학생부의 반영비율도 서로 달라진다. 일반적으로 일반선발이 우선선발에 비해 학생부 반영비율이 높게 설정되어 있다. 전년도까지만 해도 대부분의 대학들이 우선선발에 해당될 경우 학생부를 전혀 반영하지 않고 논술 100%로 선발을 했지만 올해부터는 정부의 정책으로 인해 우선선발에도 학생부의 성적을 일정부분 반영한다. 대부분 일반선발은 논술을 50~70% 반영하고 학생부를 30~50%를 반영한다. 우선선발의 경우에는 논술을 80~90% 반영하고 학생부를 10~20% 반영을 하여 선발합니다. 따라서 결과적으로 일반선발은 논술중심이고 우선선발은 수능중심이라고 할 수 있다.

일반선발과 우선선발은 경쟁률에서 아주 큰 차이가 난다. 수능 이전에 접수를 하기 때문에 지원할 때에는 일반선발과 우선선발에 대한 구분이 없다.  따라서 원서 마감 시 최종경쟁률은 실질 경쟁률이 아니다.

예를 들어 A대학 B학과에서 논술전형으로 100명을 선발한다. 일반선발로 정원의 40%를 뽑고, 우선선발로 60%를 뽑는다. 일반선발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은 2개영역 2등급이고 우선선발은 2개영역 1등급이다. 그런데 5000명이 지원을 해서 50대 1의 경쟁률로 원서접수가 마감된다. 수시 1차일 경우에는 수능 이전에 논술고사를 실시할 것이고, 수시 2차일 경우에는 수능 이후에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아무튼 지원을 한 후에 논술고사를 보게 되는 것이다. 그런 후 드디어 11월 30일에 운명의 수능 성적표가 나온다. 그러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5000명의 지원자 중에 일반선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통과하지 못한 학생들이 발생한다. 결과적으로 논술고사를 아무리 잘 봤다고 해도, 학생부 성적이 아무리 좋다고 해도 결국 자동으로 탈락이 되는 것이다. 만

   
 
 

 ■글=이종서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장

전 유니드림대학입시 연구소장이며 KBS와 MBC,SBS, EBS 등 공중파 다수의 교육프로그램과 뉴스에 출연했다. 저서로 「논술 항해지도」(지상사) 「대입전략서」(진학사)「수시로」(이투스교육) 등이 있다.

 
 
약 이런 지원자의 수가 1000명이라고 가정해 봤을 때, 실제 경쟁자는 4000명으로 줄게 된다. 그럼 당연히 경쟁률이 40대 1로 축소가 된다. 자, 여기서 잠깐! 이것을 끝난 것이 아니다. 지금부터가 중요하다.

상식적으로 볼 때 4000명 중에 일반선발과 우선선발의 수능최저학력기준 중 어디에 해당하는 학생들이 많을까. 당연히 일반선발에 해당하는 비율이 훨씬 많다. 그 비율을 일반선발 해당자 80%, 우선선발 해당자 20%로 본다면, 상상을 초월하는 상황이 벌어지게 된다. 4000명의 80%는 3200명이고, 20%는 800명이다. 선발정원은 100명이다. 일반선발하는 비율은 40% 즉 40명이고, 우선선발하는 비율은 60%인 60명이다. 이렇게 본다면 결국 일반선발은 40명 모집에 3940(1단계에서 넘어오는+740)명이 경쟁하는 것이고, 우선선발은 60명 모집에 800명이 경쟁하는 것이다. 따라서 일반선발의 실질경쟁률은 80대 1이 되는 것이고, 우선선발의 실질경쟁률은 13.3 대 1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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