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일면감시회 발간

성균관유도회 제주지부 애월읍 동부지회 귀일면감시회는 옛 선인들의 삶의 방식과 애환이 스며있는 「감시안록」을 발간했다.

「감시안록」은 철종 11년에 제주도내 학업에 소질 있는 유생 400인을 선발해 향후 지역 발전에 공헌하고 후학을 양성했던 '감시회'를 기록한 것이다.

그러나 오랜 세월이 흘러 소장된 자료들이 소실되는 상황으로 이에 성균관유도회 제주지부 애월읍동부지회 귀일면감시회가 감시안록 편찬위원회를 구성, 남은 자료와 원로들이 전하는 구전으로 토대로 다시금 「감시안록」을 정리했다.

진용일 편찬위원장은 "위대한 업적과 조상의 얼이 담긴 서독함을 모시는 심정은 바로 책록을 편찬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옮겨졌다"며 "1년간 고서의 원문 해석과 자료수집을 통해 성심을 다했다"고 밝혔다. 비매품.  고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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