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외고 번역동아리 ‘JET’

제주4·3을 세계에 알리려는 아이들의 노력에 결실이 맺어졌다.

제주외국어고등학교(교장 김창욱) 영어번역동아리 ‘JET’가 펴낸 「다랑쉬오름의 슬픈 노래」(저자 박재형)의 영어 번역본이다.

「다랑쉬오름의 슬픈 노래」는 제주4·3을 어린이의 시선으로 풀어낸 동화책으로, 이번 번역 작업이 섬 안에 이야기를 알리는 신선한 시도였따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김창욱 교장은 “이번 작업을 통해 학생들이 외국어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며 “또한 지역 고유의 문화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였다”고 밝혔다.

한편 번역본은 도내 중·고등학교 및 관련기관에 배부됐다. 문의=717=7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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