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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한 분야 '선택과 집중'이 합격 지름길[수시의 바다에서 땅짚고 헤엄치기] 5.특별전형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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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12 (화) 11:16:58 | 승인 2013-02-12 (화) 11:23:33 | 최종수정 2013-02-12 (화) 11:22:46

 

<글 싣는 순서>

1.수시전형 바로 이해하기                    5. 특별 전형의 이해
2. 학생부 전형                                   6. 입학사정관제의 실제와 준비
3. 논술 중심 전형의 비밀을 풀자           7. 서류로 나를 말한다-자기소개서
4. 적성 검사 파헤치기                         8. 심층면접 및 구술고사의 노하우


특기자·취업자·동일계·농어촌·기초수급자 등 다양
자격충족이 곧 합격은 아니…최저학력기준 등 유념

우리나라의 대학입시 전형 구분은 다음의 표와 같이 다소 복잡한 구조로 되어 있다.특별전형이란 고등학교 졸업자나 졸업 예정자 그리고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별도의 지원 자격을 설정하여 특정 대상만 지원할 수 있도록 한 전형으로, 전형요소도 대학별·전형유형별로 각각 다를 수 있다. 주요한 특별전형에 대해 알아보자.

△특기자 특별전형

각 대학이 인정하는 각종 대회(수학·과학경시대회, 논술대회, 각종 창작 대회, 예능 및 체능 경진대회, 발명경진대회 등)의 입상실적과 특정 교과목(수학, 과학, 외국어 등) 성적우수자, 공인외국어 성적 보유자, 특정 자격증 소지자, 방송 및 연예 등 외부 활동 경력자 등을 지원 자격으로 활용하여, 특정분야에 탁월한 능력을 지닌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이다. 대부분 수시모집에서 실시되고 있으며, 정시모집에서는 소수의 대학에서 실시하고 있다. 대학에서 분류한 세부 유형은 매우 다양하며, 문학, 어학, 한문, 논리논술, 수학, 과학, 전기·전자, 건축, 농업, 음악, 미술, 무용, 체육, 방송·연예, 연극영화, 디자인, 컴퓨터정보화, 발명, 로봇, 게임, 기능, 만화, 의상·미용, 산업공예, 식품조리, 영상, 사진, 바둑, 공연, 멀티미디어, 리더십, 봉사, 자격증, 복합유형(두 가지 이상의 특기를 반영) 등이 있으므로 자신이 다른 사람에 비해 유리하다고 생각되는 분야를 잘 선택하여 집중적으로 대비해야 한다.

   
 
  ▲ 지난해 제주교육과학연구원에서 진행된 2012년 과학동아리활동 발표대회 모습.  
 

이 전형은 각 유형별로 별도의 지원 자격을 설정하며, 지원 자격이 평가요소로 활용되기도 한다. 따라서 지원 자격이 된다고 합격이 보장되는 것이 아니라, 전형요소에 따른 평가 성적으로 당락이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전형요소별 본인의 성적을 고려하여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한 방법이며, 일부 대학의 경우 수능 성적을 최저학력기준으로 요구하므로, 해당 대학에 진학하고자 하는 학생은 이에 대한 준비도 필요하다. 지원 자격에 어학시험 성적, 수학/과학 입상실적 등 일정 수준 이상의 성적을 요구하는 경우가 대부분임도 고려하여야 한다. 외국어나 수학/과학 성적은 학생부 및 자기소개서 등의 각종 서류와 함께 반영하며, 서류+면접이나 학생부+서류+면접의 형태로 실시하기도 한다.
외국어 우수자 전형의 경우 영어 면접을 실시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면접 세부 내용도 잘 체크해야 한다.

   
 
     
 

△대학별 독자적 기준에 의한 특별전형

세부 전형유형이 가장 다양하며, 특별전형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전형이다. 대학별로 독자적인 지원 자격을 설정하여 선발하는 전형으로 평가요소로 활용하는 활동도 전형 및 모집단위마다 다를 수 있는 전형이며, 유사한 지원 자격을 활용한 전형이라도 대학마다 명칭이 각각 다르기도 한 전형으로 일반적으로 특별전형이라면 이 유형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는 대학이 독자적으로 해당 대학의 특성 및 교육방침에 적합한 학생을 선발하기 위한 제도이다. 대상자는 각종대회입상자, 검정고시출신자, 경기실적우수자 및 지도자, 고령자, 공무원·교직원·군인·경찰 자녀, 교과 성적(내신)우수자, 국제화관련, 군·읍면고교 출신자, 기능우수자(특기·자격증·경력), 기타추천자(학교장·교사 이외), 농어민후계자 및 자녀, 대안학교출신자, 대학과정수료졸업자, 독립유공자(손)자녀 및 국가유공자 자녀 등, 만학도 및 주부, 사회봉사자 및 자녀, 사회적 배려대상자 및 자녀, 선·효행자, 선원자녀, 소년·소녀가장, 수능성적우수자, 수상자, 어학우수자, 의학우수자, 일반계고교출신자, 종교인·자녀, 지역할당 및 지역고교 출신자, 특목고출신자, 특성화고교졸재직자, 특성화고출신자, 특정전공우수자, 학교장·교사 추천자, 학생회임원 및 리더십, 해외유학생 등이 있으며, 여러 지원 자격을 통합하여 선발하는 전형도 있다. 또한 같은 자격이라고 하더라도 대학마다 명칭이 각각 다른 경우도 있고, 정원외 특별전형으로 알고 있는 특성화고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농어촌학생 등을 정원내로 이 전형으로 선발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모집요강에 나타나 있는 지원 자격을 잘 살펴보고 지원해야 한다.

△농·어촌 학생 특별전형

대학의 장이 정하는 농·어촌지역의 학생을 대상으로 입학정원의 4%이내(모집단위별 입학정원의 10%이내)에서 정원외로 학생을 선발할 수 있다. 대학은 수험생 집단의 특성을 고려하여 합리적인 교육적 기준에 따라 학교소재지·재학기간·학생의 거주지·거주기간 및 부와 모의 거주지 등 지원 자격기준을 대학의 「대학입학전형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대학이 농·어촌학생 특별전형을 자율적으로 결정하여 실시하고 있다. 정시모집에서는 수시 미충원인원이 있을 경우에 이월되어서 실시되는 경우가 있으며, 수시에서 미등록 인원이 없을 경우에는 정시에는 실시되지 않음에 유의해야 한다.

△특성화고교출신자 특별전형

이 전형의 자격기준은 당해 대학의 장이 특성화고등학교에 설치된 학과와 동일계열이라고 인정하는 모집단위에 지원하는 경우에 한하며, 동일계열의 범위는 출신고교장의 의견을 참고하여 대학이 모집단위의 학문 특성을 고려하여 자율적으로 정한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이 전형은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대학 진학 기회를 넓혀 주기 위해 2008년 신설된 정원외 특별전형으로,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전형이다. 기초생활수급권자의 기준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2조 제1호에 따른 수급권자이며, 차상위계층의 기준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2조 제11호 및 동법 시행령 제3조의 2에 의거, 소득인정액이 최저생계비의 120% 이하인 계층을 지칭하며, 2012학년도 대입까지는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한 지원 자격을 허용하였으나, 2013학년도부터는 폐지되었다. 이 전형도 정시는 수시 이월 인원이 있을 경우에만 실시하는 대학도 있기 때문에 최종 모집요강 확인이 필요하다.

△장애인 등 대상자 특별전형

과거에는 특수교육대상자 특별전형이었으나 명칭이 바뀌었다. 이 전형의 일반적인 지원 자격은 장애인복지법 제29조에 의하여 장애인 등록을 필하고, 특수교육진흥법 제 10조에 의하여 특수교육대상자로 선정된 자로서 지체부자유의 장애가 있는 자이다. 그러나 모든 대학에서 이와 똑같은 규정을 적용시키는 것이 아니고 일부 대학에서는 대학의 특수교육대상자 선정위원회에서 대상자로 인정받기 위해서 원서 접수 전에 심사단계를 거치는 경우도 있으며, 일부 대학에서는 3급이 아닌 1~2급으로 제한하는 경우도 있다. 역시 이 전형도 정시는 수시 이월 인원이 있을 경우에만 실시하는 대학도 있기 때문에 최종 모집요강 확인이 필요하다.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 '특별전형과 일반전형 중 어느 것이 더 유리할까'이다. 어느 전형이 유리한지는 전형유형과 자신의 상황에 따라 다르며, 모집단위별 모집인원, 자격기준, 전형요소 등을 고려하여 선택해야 한다. 중요한 것은 특별전형의 경우, 지원 자격이 합격을 보장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따라서 전형요소에 대한 본인의 적응력을 충분하게 고려하여 지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또한, 많은 대학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하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이의 충족 여부도 평소 모의고사 성적을 통하여 충분하게 고려한 후에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특별전형의 경우 대학에 따라 지원자가 미달인 경우에도 수학능력이 부족하다고 판단하는 경우 불합격될 수 있음도 유의해야 한다.

   
 
 

글 = 김태진 대구광역시교육연구정보원 교육연구사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표강사와 교과부 입학사정관제 정책위원, 가톨릭대·경희대·중앙대 등 대학입시자문위원으로 활동해왔다. 특히 입학사정관전형을 비롯한 수시전형, 학생부와 자기소개서, 교육과정과 창의적 체험활동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강연과 상담을 하고 있다.

 
 

또한 특별전형에서 2가지 이상의 지원 자격이 있을 때 모두 활용할 수 있는가의 문제도 많이 받는 질문인데, 많은 수험생들이 2~4개 유형에 해당될 만큼 특별전형의 유형은 매우 다양하다. 예를 들어, 농·어촌학생 특별전형과 특기자 특별전형에 동시에 해당하는 학생은 모집 시기에 따라 지원 방법이 다를 수 있다. 수시모집의 경우 동일 대학이라도 복수지원을 허용하는 대학과 한 개의 전형에만 지원하도록 하는 대학도 있다. 한 개의 전형에만 지원하도록 하는 대학의 경우에는 전형별로 자신의 유·불리 등을 판단하여 지원해야 하며, 이는 수시 6회 지원 제한과 맞물려 신중히 판단해야 한다.

그러나 정시모집의 경우, 한 군에 하나의 대학에만 지원하여야 하므로 한 대학에는 농·어촌학생 특별전형으로 다른 군에서는 대학별 독자기준에 의한 특별전형으로 지원할 수도 있다. 또한 같은 대학이라 할지라도 분할 모집을 하는 경우, 가·나군에서는 특기자 특별전형으로만 지원하거나, 군을 달리하여 대학별 독자적 기준에 의한 특별전형을 각기 지원할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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