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22일 'We Love(We ♥)프로젝트' 동참 선언
'뛸 50년' 위한 감동 관광 완성 결의…1000개 회원사 중심 공감대 확산
제주 관광이 '칭찬'으로 재무장한다. 보이는 제주를 넘어 느끼는 제주로 관광 만족도를 끌어올리고 한차원 수준 높은 '감동 관광'을 완성한다는데 지역 관광인들이 의기투합했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회장 김영진, 이하 관광협회)는 22일 제민일보가 도민 대통합을 위해 전개하고 있는 'We Love(We ♥)프로젝트' 동참과 함께 제주관광 재도약을 다짐했다. 이번 도관광협회의 참여는 지역 1000개 회원사는 물론 도내 관광인 모두의 동참을 확인하는 시작점으로 의미가 크다.
도 관광협회는 이날 김영진 관광협회장과 이사·대의원, 협회직원 등 112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뉴크라운호텔에서 동참 결의대회를 갖고 제주관광의 뛴 50년과 뛸 50년을 지역과 더불어 공유할 열쇠말로 '칭찬'을 낙점했다.
가장 일선에서 도민과 관광객을 만나는 관광인들이 밝은 인상과 진심어린 친절로 칭찬을 유도하는 한편 관광종사원들을 격려하고 응원하는 칭찬으로 '감동 관광'이라는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도 관광협회는 1000만 관광객 시대를 여는 주역으로 고품격 제주관광을 이루기 위해 '내가 먼저' 환대 운동을 전개한다. 제주 관광의 약점으로 꼽히고 있는 '친절 서비스'에 대한 아쉬움을 지적하기 보다 긍정 마인드로 이를 개선하고 나아가 다시 제주를 찾게 하는 동기 부여로 연결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특히 굴뚝없는 산업에 대한 국내·외 관광지들간 치열한 경쟁과 대외 환경 영향력 등을 감안할 때 제주 관광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자극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2010년 2월부터 매달 선정하고 있는 '칭찬합시다, 제주 베스트 관광인'을 단순 시상 차원을 넘어 감동 관광 완성을 위한 롤모델로 전 회원사가 공유해 관광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유도한다.
또 상호존중과 화합을 바탕으로 한 칭찬 릴레이 진행을 통해 '관광'을 지역경제구조 중 하나에서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긍정 바이러스 전파 매개로까지 역할을 확대하기로 했다.
"친절제주로 칭찬 관광 완성" "제주 관광에서 하나 아쉬웠던 부분을 'We Love(We ♥)프로젝트'를 통해 해결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기대가 큽니다" 김영진 도관광협회장은 "칭찬문화에서 파생되는 긍정적 마인드가 도민 대통합 실현과 행복한 제주를 만드는 밑거름"이라며 "친절한 제주로 칭찬받는 제주관광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 관광 시장은 물론이고 정체기의 내국인 관광시장을 자극할 '감동'이 필요했다는 만큼 이번 프로젝트에 거는 기대도 남다르다. 김 도관광협회장은 "매년 관광서비스 교육을 진행하고 있지만 관광객 만족도나 감동을 이끌어 내는데 늘 부족함이 있었다"며 "'먼저 웃고 인사를 건네자'는 내용의 친절관광운동을 통해 관광 종사원 서로를 칭찬하고 관광객들로부터 칭찬을 받는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또 "1000만 관광시대는 인프라 구축만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도민 공감대와 감동이 조화를 이룰 때 가능하다"며 "긍정의 힘으로 지역을 사랑하고 발전시키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그런 의미에서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