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가정 학생들을 위한 한국어 교재 3종이 발간됐다.

국립국어원은 지난해 7월 교육과학기술부가 고시한 한국어 교육과정에 따라 다문화 학생용 첫 한국어 교재를 완간했다.

이번 한국어 교재는 초·중·고등학교 특별학급, 예비학교, 대안학교 등에서 기본교재로 사용될 예정이다. 다문화가정 구성원들의 체계적인 한국어 교육을 위해 2008년부터 교육과정과 표준교재를 개발, 각 기관에 보급해 온 국립국어원은 이번 교재발간으로 유아부터 성인까지 다문화가정 구성원 대상별 맞춤교재를 완간하게 됐다.

국립국어원은 "자신이 태어난 고향을 떠나 한국으로 온 이들과 그 자녀들이 한국어를 배워서 한국사회와 학교에서 자신의 꿈을 찾아갈 수 있도록 체계적인 한국어교육을 위한 정책지원을 계속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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