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 출신의 김철수씨가 「문예운동」 117호에서 '폭포 소묘' 외 2편의 시로 등단했다.

현장이 있는 삶의 시를 쓸 때 메타포어 은유기법을 창출하는데 실패하는 경우가 흔하지만, 김 시인의 작품 3편은 작가의 독특한 표현기법이 시를 구성하는데 무리없이 활용돼 시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는 평을 얻었다.

시인은 당선소감을 통해 "시가 살아 숨쉬는 섬에 태어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시를 벗삼아 열심히 노력해 남은 인생 동안 고향 우도의 서정적인 면을 멋진 시로 남기고 싶다"고 밝혔다. 고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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