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강정마을~강정항 일원 대상
타당성 조사·기본계획용역 발주

제주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주변에 크루즈관광 테마거리 조성이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예산 3억원을 투입, 강정마을과 강정항 일원 2만1500㎡에 크루즈 관광테마거리 조성사업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다음달 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업체로부터 사업수행능력평가서 및 기술제안서를 접수할 계획이다.
 
용역기간은 착수일로부터 8개월이다.
 
도는 강정마을에서 강정항까지 이어지는 550m 구간을 '걷고 싶은 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강정항 서쪽 1만6000㎡를 '쇼핑 스트리트'로 조성해 특산물 판매장, 음식테마 거리, 야시장 등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도관계자는 "특화된 관광테마거리를 조성, 제주 민군복합형 관광미항과 강정항을 방문하는 크루즈 관광객에게 지역의 새로운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주민소득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고 있다"며 "크루즈특구 지정과는 별개로 추진되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강승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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